프랑스 파리 시내 16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가스 보일러가 폭발해 세들어 있던 한국인 일가족 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전했다. 불과 1주일여 전에 이 아파트에 입주한 이들 피해자는 부부와 7살, 4살, 3살된 아들 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장인 40세 남자는 전신에 화상을 입은데다 가스 ...
네덜란드의 반(反) 이슬람 정치인인 기르트 빌더스 의원이 부르카 착용 금지법안을 추진한데 이어 이번에는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슬람 반대를 기치로 극우 노선의 자유당을 창당해 이끌고 있는 빌더스 의원은 현지 신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아돌프 히틀러의 자...
때 아닌 `게이 인종청소' 발언으로 이탈리아가 시끄럽다. 이탈리아 동북부 트레비조시(市)의 쟌카를로 젠틸리니 부시장이 8일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내의 한 주차장을 `밀회'의 장소로 이용하고 있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면서 "즉시 동성애자들에 대한 `인종 청소'를 실시하도...
부유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아 유복한 결혼생활을 누리는 여성은 아들을 많이 낳는 반면 가난하고 건강하지 못한 여성은 딸을 많이 낳는 경향이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 인터넷판이 9일 전했다. 이 신문은 영국의 국립학술원 회지 '프로시딩스 오브 더 로열소사이어티'(PRS)에 실린 보고서를 인용, 5천만...
약 6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2점이 도난 당한 지 5개월여만에 다시 소장자의 품으로 돌아온다. 피카소가 딸의 모습을 그린 '인형을 안고 있는 마야'와 그의 두번째 부인인 자클린 로크를 그린 '자클린의 초상' 등 두 작품은 지난 2월 26일 프랑스 파리 7구의 ...
“실험실서 발병 가능성” 영국에서 구제역이 6년 만에 다시 발생했다. 영국 남부 서리주 한 농장에서 소들이 구제역에 집단으로 걸린 것으로 알려져,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은 영국산 가축과 돼지고기의 유통을 금지하는 등 구제역 파동이 다시 번지고 있다.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는 4일 “런던 남쪽 서리...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추진하는 공공 교통 최소 서비스제에 반발하는 대규모 노동계 시위가 31일 전국 수십 개 도시들에서 벌어졌다. 하원에서 관련 법안을 심의중인 가운데 열린 이날 시위는 사르코지가 추진하는 하계 개혁에 저항하는 첫 전국 규모의 시위라는 점에서 주목됐다. 이날 파리...
남.동부 유럽이 타들어가고 있다. 헝가리, 루마니아에서 발칸 반도를 거쳐 남쪽으로 그리스, 이탈리아에 이르는 유럽 대륙의 절반이 2주째 살인적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24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헝가리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
올 여름 이례적인 폭우에 시달리는 영국 잉글랜드 중서부 지방 일대가 1947년 이래 최악의 홍수 피해를 겪고 있다.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만한 가벼운 비만 내리던 영국에서 최근 한 달 동안 열대성 폭우 같은 비가 잦더니 13일 옥스퍼드셔의 브라이즈 노튼에서는 사상 최고 하루 강수량인 126.2㎜의 비가 내렸다. ...
이탈리아의 대테러 경찰이 21일 페루쟈시(市)의 한 이슬람 모스크를 급습해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학교'를 적발하고 이맘(예배인도자)을 비롯한 3명의 모로코인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이날 페루쟈 시내 폰테 펠치노 모스크를 급습해 지하실에 숨겨진 산과 질산염, 청산염 등 ...
러시아 연방보안부(FSB) 전직 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독살 사건으로 러시아와 영국이 심각한 외교 갈등을 빚는 가운데 리트비넨코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 안드레이 루고보이가 자신의 결백을 또다시 주장했다. 루고보이는 20일 모스크바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결코 리트비넨코를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