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주택담보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영국에서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린 뒤 상환금을 내지 못한 사람은 매달 7만7천명에 이른다고 <인디펜던트>가 11일 보도했다. 지난해 3만6천명보다 갑절 넘게 늘어난 수치다. 모기지대출업협회(CML)는 대출금 미납에 따른 주택 압류가 올해 ...
프랑스인 120만 명이 주기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이중 55만 명은 매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일간 르 몽드가 11일 보도했다. 약물마약중독관측당국(OFDT)은 10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주기적 흡연은 한달에 최소 10번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관계 기관이 대마초에 관한 전문 보고서를 ...
<해리 포터> 8권이 나오게 될까? 작가가 마지막편이라고 밝힌 7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의 21일 출간을 앞두고 ‘해리 포터’ 살리기 운동이 한창이다. 팬들과 서점 워터스톤은 9일부터 웹사이트(www.saveharrypotter.co.uk)를 통해 “7권의 결말과 상관 없이 계속 해리와 친구들의 모험이야기를 써...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공보수석 출신인 앨리스테어 캠벨의 회고록 `블레어 시대'가 여러모로 관심을 끌고 있다. 10년간 영국을 이끈 블레어 전 총리 주변에서 벌어진 다양한 정치비화들이 소개된 가운데 대중의 흥미를 끌만한 가벼운 내용들도 적지 않게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캠벨은 영국인...
런던의 패션쇼에서 차세대 슈퍼모델 자리에 오르려는 전세계 소녀들은 16세 생일날까지는 마음 속에서만 무대 위에 오르는 꿈을 꿔야 할 것 같다. 말라깽이 패션모델에 대한 비판에 직면한 영국 패션업계가 16세 미만 모델을 무대에 세우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의 일요판 신문 옵저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공항에서 수하물 처리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존 스미턴(31)이 발길질 한 번으로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저널은 차량 폭탄테러 미수사건 발생 당시 공항 앞에서 담배를 피우다 경찰을 폭행하고 도주하는 테러 용의자에게 발길질을 한 스미턴이 테...
담배꽁초는 화재예방 포스터의 단골이다. 작은 담배꽁초가 산과 집을 태우고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다. 유럽연합(EU)이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27개 회원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담배에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5...
영국 정부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을 대폭 확대해, 대학생 3명 중 2명이 장학금을 받게 됐다. 존 덴함 혁신·대학·기술부 장관은 5일 중산층 이하 대학생 25만명에게 한해 4억파운드(약 5천억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 조처는 내년 9월부터 실시된다. 고든 브라운 총리는 “학비를 감당...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이 94년 르완다 학살이 발발할 것을 사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이 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두려워해 학살을 지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프랑스 신문 르몽드를 인용해 3일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