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프랑스 파리에서 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된 법정 서류 수만장과 사진들이 자취를 감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다이애나비를 죽음으로 몰고 간 교통사고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내달 2일부터 열리는 조사 준비과정에서 밝혀졌다고 5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
로티미 아데바리는 지난 6월 아일랜드 역사상 첫 흑인 시장으로 선출됐다. 하지만 그는 아일랜드 국민이 아니다. 7년 전 나이지리아에서 건너온 이민자인 그는 세금을 내는 외국인에게 지방정치 참여를 허용하는 이 나라의 이민정책 덕분에 수도 더블린 서쪽 위성도시인 포트리시 시장이 될 수 있었다. 미국 <크리...
“더는 마피아에 뜯기고 살 순 없다!” 지난해 이탈리아의 대표적 마피아 조직 ‘코사 노스트라’의 두목 베르나르도 프로벤자노(74)가 체포된 뒤, 마피아의 ‘본산’시칠리아에서 마피아 퇴치 운동이 힘을 얻고 있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3일 보도했다. 이탈리아 경제인총연합회 시칠리아 지부는 지난주말 회의...
영국 정부가 동물의 난자에 인간 체세포를 이식하는 ‘잡종배아’ 연구를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이 4일 보도했다. 영국 인간수정배아관리국은 국민 다수가 잡종배아 연구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3일 발표한 데 이어, 5일 이 연구를 허용한다는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인...
러시아에서 극우세력의 인종차별적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러시아의 대표적 인권단체 소바센터 조사 결과, 올해 들어 인종차별적 범죄로 38명이 살해되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3일 보도했다. 희생자들은 주로 옛 소련 공화국이었던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 카프카스 지...
프랑스는 해마다 7,8월 두달 간의 여름 방학이 끝나는 9월이면 새학년이 시작된다. 우리집 꼬마는 3년의 과정을 거치는 유치원을 끝내고 5년 과정의 초등학교에 입학하는데, 단체 생활을 좋아하고 즐기는 아들 녀석은 학교로 다시 돌아가 친구들을 만날 생각으로 벌써 부터 들떠있다. 지난 3년 동안 개학 준비물은 ...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추가 배치에 들어갔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1일 보도했다. 미국의 동유럽 미사일방어(MD) 기지 설치에 반발하는 러시아의 이런 조처는 양국간 핵무기 경쟁을 더욱 달굴 전망이다. 러시아 정부는 앞으로 20~30년간 자국의 안보를 책임질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토폴-M...
런던대학 조사 결과..미국인은 더 비만 영국인들의 허리 둘레가 갈수록 두꺼워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인들에 비하면 아직은 약과다. 2일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가 영국 성인 9천명을 대상으로 한 런던대학의 조사 결과를 보도한 데 따르면 현재 전형적인 영국여성의 허리 둘레는 34인치이다. 가슴-허리...
이라크 전쟁 당시 및 그 이후의 정책에 깊숙히 개입했던 영국군 최고위 전직 장성 2명이 미국의 이라크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이라크의 전후 계획에 참여한 영국군 최고위 장성인 팀 크로스 소장은 2일자 영국의 선데이 미러와 회견에서 미국의 이라크 정책은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금세기 최대 인권 위기'로 불리는 수단 다르푸르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목소리를 합쳤다. 두 정상은 31일자 영국 더 타임스 신문과 프랑스 르 몽드 신문에 공동으로 발표한 기고문을 통해 다르푸르 분쟁의 종식을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