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의 지위와 관련해 관심을 모은 세르비아 총선에서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세르비아급진당이 제1당 지위를 지켰다. 유엔 특사가 다음달 초 코소보의 장래에 관한 보고서를 유엔 안보리에 낼 예정인 가운데, 세르비아의 유동적 정치 지형이 코소보를 비롯한 발칸반도 전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21일(현...
"1월 22일은 올해 가장 우울한 날" 궂은 날씨에 긴 밤, 지난 연말연시에 썼던 카드대금도 처리해야 하는 1월 22일이 올해 가장 우울한 날이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이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매년 가장 우울한 날을 선정해 발표했던 영국 카디프 대학의 클리프 아놀 박사는 올...
'우리는 손해보면서, 남 좋은 일만 시킬 수는 없다.' 프랑스에서는 자신의 소득 중 70%가 부유세로 나간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지난달 스위스 이주를 전격 선언한 록스타 조니 알리데(64) 사건을 계기로 안팎에서 시달렸는데도 불구하고 스위스 칸톤(州)들은 일단 최대한 버텨 보자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
북서유럽 전역에 18일부터 몰아친 허리케인급 폭풍우로 인해 최소한 46명이 사망하는 등 수많은 인명과 막대한 재산 피해를 냈다. 하지만 19일 오후부터 복구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폭풍우가 잦아지면서 중단됐던 항공과 선박, 열차편 운항이 재개되는 등 서서히 정상을 되찾고 있다. 이번 폭풍우로 인한...
프랑스 파리의 상징들인 루브르 박물관과 조르주 퐁피두 센터가 주요 소장품을 해외 분관에 장기 대여하는 계획으로 돈을 벌려는 데 급급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앞서 프랑스 정부와 루브르 박물관이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 분관을 설치, 전시품 대여 등으로 10년간 3억 5천만 유로 안팎을 챙기는 것으...
프랑스 첫 여성 대통령직에 도전하는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이 부유세 문제와 선거전 방식에 대산 당내 비판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자산에 대한 연대세(ISF)'가 공식 명칭인 부유세를 둘러싼 논란은 루아얄과 프랑수아 올랑드 커플이 연대세를 피하려고 회사를 만들었다고 집권 대중운동연합(UMP)의 한 의...
영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리얼리티TV 쇼 '빅 브라더'의 영국인 출연자들이 함께 출연한 인도의 정상급 여배우를 모욕하면서 영국과 인도 양국의 정치권으로까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쇼 프로는 24시간 출연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조지 오웰의 소설 에서 시민들의 일상을 감시...
프랑스가 오랜 출산장려책 덕에 32년 만에 여성 한 명당 출산율 2.0 시대를 맞았다. 프랑스 국립통계경제연구소(INSEE)는 16일(현지시각) 지난 한 해 동안 여성 한 명당 출산율이 2.0명으로 2005년 1.94명에서 크게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해 83만900명이 태어나, 출산자 수도 1981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
개고기 식용이 금기시되는 이집트에서 주인 없는 개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도 카이로를 비롯한 이집트 전역에 집 없는 개가 급증하면서 사람들이 개에 물리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이집트 당국은 현재 집 없는 개가 6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