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알의 밀알이 될 것을 다짐하며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던 ‘밀알모임’ 소속 의원들이 이제 분당 과정에선 알알이 찢어지고 있다. 밀알모임 회원은 정동영 전 의장과 천정배·김한길·정세균·정동채·이강래 의원 등 6명이다. 신기남 의원은 정 전 의장과 관계 악화 이후 탈퇴했다. 한때 여당과 내각의 핵심부에 포진하...
참여정부 초기에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 직전까지 갔다가 무산됐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5일 방송될 <문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시선 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알기로 노무현 정권이 시작됐을 때 남북 간에 정상회담이 일단 합의가 돼가던 시기가 있었다. 얘기가 거의 다 됐다가 중...
열린우리당의 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 정책위의장 등이 전당대회 무용론을 주장하며 다음주에 집단 탈당을 하려고 1일 탈당 서명작업에 나섰다. 제종길 의원 등 일부는 오는 4일께 탈당할 것으로 알려져,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무더기 탈당 사태가 현실화할 전망이다. 이에 맞서 초·재선 의원 56명은 2월14일 전당대...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추진은 사실상 실패로 귀결되는 흐름이다. 노 대통령의 안간힘에도 여론이 꿈쩍하지 않는다. 모든 의제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것이라던 개헌론이 ‘바람 빠진 풍선’처럼 맥을 못 추는 까닭은 무엇일까? 대통령 메시지 거부 현상 노 대통령이 재신임, 대연정 제안, 임기 단축 등 ‘깜짝카드’를 ...
열린우리당 통합신당파가 12일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실사구시, 희망21포럼, 국민의 길, 안개모(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 등 통합신당파 4개 모임 대표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대통령이 개헌제안의 진정성을 충분히 전달하고 성공적으로 국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당적의 정리를 진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