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경북 민속 문화의 해를 맞아 경북 방언 경연대회가 다음달 초에 열린다. 지역 사투리 보존 및 전승의 필요성을 일깨우고 사투리 사용자로서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어원이 주관하고, 영남대 국어문화원과 경북대 한국어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며, ...
일제 때 독립운동가 김산의 삶을 다룬 소리극 <김산의 아리랑>이 대구에서 공연된다. 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는 15일 저녁 7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극장에서 ‘2009 대구아리랑제’를 열고 이 소리극을 선보인다. <김산의 아리랑>은 님 웨일스의 전기 <아리랑>으로 잘 알려진 독립군 김산(본명 장지락)...
올여름 잦은 비와 이상저온으로 경북 지역 채소와 과수 농가는 울상이고 여름송이 농가는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경북은 지난달 평균기온이 2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나 낮았다. 일조량도 101.6시간으로 67.8시간이나 줄어들면서 농사를 망쳐 상추, 고추, 미나리 등 채소값이 30~100%나 치솟고 있다. 과수 농...
경주시의회가 본격적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공사 중단운동에 나섰다. 시의회는 3일 오전 11시 경주역 광장에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 방폐장 공사의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연 뒤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결의대회와 농성에는 시의원 21명 가운데 해외에 있거나 몸의 불편한 의원 2명을 뺀...
“수박향 그윽한 은어 맛을 보러 오세요.” 경북 영덕과 울진에서 민물고기 은어를 소재로 한 축제가 열린다. 영덕군은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 동안 ‘2009 영덕황금은어축제’를 영덕읍 군민운동장 옆 오십천변 둔치에서 연다. 31일 은어 반두잡이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영덕 황금은어 학술세미나와 은어회·구이 ...
대구시가 정책 연구용역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9일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대구시의 정책 연구용역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구경실련은 “약간의 형식적인 변화가 있을 뿐 잘못된 관행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정책 용역 운영 관리조례의 실질적인 이...
“우리 조선족 사회에도 중국어가 널리 퍼져 있지만 저는 한글을 더욱 사랑할 것이며, 내 자식에게도 한글 공부를 반드시 시킬 겁니다. 우리 한글보다 아름다운 문자는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28일 오전 11시 대구대에서 열린 중국동포(조선족) 한글 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에서 산문 <군불>로 최우수상을 ...
시원한 바닷바람을 마시며 국내외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27일 막이 올라 다음달 4일까지 포항시 환호해맞이공원 야외무대와 포항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연극제에는 러시아, 일본 등 해외 4개팀과 국내 15개팀 등 19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해외초청공연으로 일본...
경북 경주시의회가 천막농성을 하면서 방폐장 공사 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었으나 정작 방폐장 건설 예정지인 양북·양남·감포면 등 동경주 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쳐 혼선을 빚고 있다. 경주시의회는 최근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처사라며 27일부터 공...
주말 대구와 경북 두 곳에서 무더위를 식혀 줄 야외음악회가 열린다. 25일 저녁 8시 대구 달서구 도원중 옆 도원 해돋이공원에서 ‘2009 대구 열대야 국악축제’가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민예총, 풀뿌리 주민단체인 ‘공간 앞산달빛’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마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작은 축제다. 풍물굿...
울진군은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 첫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국내 최장 백일홍 꽃길 등 울진군 3대 명소·명물이 한국 기네스 인증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기록문화센터는 25일 친환경농업엑스포가 열리는 엑스포공원에서 울진 지역의 명물인 이 세가지에 대해 한국기네스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금강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