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30일 청와대 간부 등을 사칭해 금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아무개(50·무직)씨를 구속하고 형 김아무개(53·무직)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동생 김씨는 지난 3월 중순쯤 경북 포항의 한 식당에서 식당 주인 김아무개(58·여)씨에게 접근해 “내가 청와대 암행어사 직책을 갖고 있는데 아들을 공기업에 취업...
경북도가 말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면서 영천·구미·상주·봉화 등 경북 곳곳에 승마장이 들어서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4월 임고면 운주산의 울창한 휴양림 안에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승마장을 열었다. 말 31마리를 보유한 이 승마장에는 3.5㎞의 산악 걷기 코스를 비롯해 실내외 승마장, 1.2㎞ 승마로가 갖춰...
■ 금정산성 군기 펄럭펄럭 우리나라 최대 산성인 부산 금정산성에서 조선시대 수문장과 함께 갖가지 군기를 볼 수 있게 됐다. 부산 금정구는 최근 사적 215호 금정산성의 장군 지휘소인 장대를 300여년 전 건립 당시 모습으로 복원한 데 이어 산성 동문과 북문에 10종의 군기 24개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대구에 새로운 여성운동단체가 출범한다. 직장여성이나 주부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스스로 공부하고 즐기는 여성공동체를 지향하는 ‘대구여성광장’ 준비위원회가 20일 발족됐다. 이 단체는 여성주의 문화 만들기, 생태·환경 먹거리 감시 활동, 함께하는 교육문화 만들기, 여성노동자 권리 찾기, 건...
현직 경찰관이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자전거 동호회원 2명을 치어 숨지게 했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18일 오후 9시20분쯤 술에 만취해 승용차를 몰다 경북 김천시 봉산면 덕천리 4번 국도 도로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한 자전거 동호회 소속 회원 최아무개(45·교사), 이아무개(45·약사)씨 등 2명을 들이...
(사)한국작가회의 경북지회 회원 50명은 18일 영주 전교조 사무실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 선언문에서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이 독재시대로 회귀하고 있다”며 “현정권은 독선과 독재, 아집과 야만에서 벗어나 국민과의 소통과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언론 자유를 말살하는 미디어 관련법은 ...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가 경북도에 노정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북본부는 17일 경북도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노동기본권을 존중하는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인 경북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노·정 교섭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북본부는 “도내에서는 노조 불인정, 단체협약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이후 대구지역 민주개혁세력의 대응과 전망을 논의하는 첫 시국토론회가 열렸다. 대구사회연구소와 대구경북민주화교수협의회, 인터넷 언론사인 평화뉴스는 15일 저녁 7시 대구문화방송 강당에서 대구 야3당 정책담당자와 시민운동·학계 인사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국토론회를 열었다. 토...
경북 청송군이 사실상의 공립학원인 청송인재양성원 설립을 추진하자 전교조 청송지회가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공교육 기반을 무너뜨린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청송군 인재육성장학회는 올해 예산 11억원을 투입해 청송인재양성원을 설립키로 하고 지난달 22일 청송인재양성원 수강생 선발계획을 공고했다. 선발 예...
경북도가 다문화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 등을 위해 경북도 다문화 가족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조례는 경북도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윤창욱 의원이 도의원 12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발의했으며 이달말 열리는 제234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하면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다...
대구에서 풀뿌리 주민 문화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수성구 지산동의 극단 ‘콩나물’은 달서구 성서 주공아파트 1∼3단지 주민들과 26일로 예정된 생활문화공동체 개막식 준비에 한창이다. 이 극단은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활동을 매개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생활문화공동체 사업 진행자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