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벤치에 없었지만 마지막까지 끈질겼던 부산 케이티(KT)가 3연승을 달렸다. 케이티는 13일 울산에서 열린 2009~2010 프로농구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4쿼터 막판 전창진 감독이 퇴장당하는 수난에도 80-78로 승리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의 기쁨도 누렸다. 첫 번째는 전주 케이씨씨(KCC)다. 1...
부산 케이티(KT)와 안양 케이티앤지(KT&G)는 울산 모비스만 만나면 약하고, 천안 국민은행은 3년째 안산 신한은행을 이기지 못했다. 남녀 프로농구의 ‘천적관계’들이다. 남자농구의 희생자는 케이티와 케이티앤지다. 두 팀은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 9일까지 모비스에 각각 7연패, 9연패를 당하는 중이다. 모비스와 ...
속도가 높이를 제압한다? 골밑을 지배하기 위해 높이가 중요한 게 농구다. 하지만 올 시즌 프로농구는 빠른 속도를 가진 팀들이 높이의 팀들에게 밀리지 않는 모양새다.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 외국인 선수가 경기당 1명만 뛰는 변화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높이와 개인기만큼 빠른 속도를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