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박근혜 대통령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72) 의원을 기소했다. 검찰은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도 기소할 것으로 예상돼, 현직 대통령이 ‘피해자’인 사건 처리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하지만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는 없어, 예외적 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중...
현직에서 물러나 대기업으로 간 검사들 가운데 절반이 삼성그룹 계열사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이 법무부와 검찰에서 제출받아 내놓은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2년간 사표를 내고 기업체에 취직한 검사 10명 중 5명이 삼성 계열사에 채용됐다. 삼성전자는...
검찰이 금품 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여야 의원 4명에 대해 전격적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19일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쪽에서 입법 로비 대가로 각각 5000만~15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 등)로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김재윤(49)·신학용(62) ...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재합의해 8월 임시국회 개최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야 의원 6명 신병을 처리하려는 검찰은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하는 처지가 됐다. 검찰은 이르면 20일 입법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김재윤(49)·신학용(62) 의원, 해운조합에서 돈을 받은 혐의로 박...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형법의 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검장이 면직 처분됐다. 법무부는 김 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고 면직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지검장은 전날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결백을 주장한 뒤 사표를 제출한 것...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입법 로비를 수사하는 검찰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 이어 대한치과의사협회 입법 로비 의혹 수사에도 본격 착수했다. 동시다발적 수사에 연루된 현역 의원만 15명에 달해, ‘입법 로비 수사 정국’이 형성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현철)는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55) 의원 등 야당 ...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한 텔레마케팅 업자와 이를 영업에 이용한 가짜 법무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불법 유통되는 개인정보가 어떻게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텔레마케팅 업체를 운영하는 정아무개(36)씨는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7월18일까지 개인정보 판매상에게 약 100만원을 주고 2만여...
조현룡(69·사진) 새누리당 의원이 철도부품업체의 이익을 위해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법안을 대표발의한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11일 검찰 설명을 종합하면, 조 의원은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던 2011년 초 당시 이창배(67) 삼표이앤씨 대표로부터 회사가 개발한 사전제작형 콘...
입법 로비의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신계륜(60)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일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서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같은 당 김재윤(49)·신학용(63) 의원의 출석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조현룡(69) 새누리당 의원 체포동의요청...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를 놓고 악의적으로 보도한 <산케이신문> 기사가 또다른 한-일 외교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세안지역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미얀마 네피도를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10일 일본 기자들과 만나 “전날 윤병세 외교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