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30일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 수사 당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 컴퓨터를 파괴하도록 지시한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날 소환에 불응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을 31일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민간인 불법사찰’의 피해자인 김종익(58) 전 케이비(KB)한마음 대표를 비난한 조전혁 새누리당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과 청와대가 작성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찰도 모자라…총리실, 김종익씨 ‘음해 공세’) 장진수 전 지원관실 주무관은 28일 <한겨레>와의 통...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날 벌어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을 수사하는 박태석 특별검사팀은 28일 중앙선관위(선관위) 관악청사, 선관위에 전산 서버를 제공했던 케이티(KT)·엘지유플러스(LGU+) 전산서버 보관소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압수수색으...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한테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심상대(48) 전 민주통합당 사무부총장이 27일 구속됐다. 심 전 부총장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심씨의...
민간인 불법사찰의 ‘몸통’을 자처한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보고서를 ‘민정수석실 보고용’과 ‘직보용’ 두 가지로 나눠 작성한 것으로 드러나, 직보용 보고서의 최종 도착지가 어디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진수 전 지원관실 주무관은 “사건 관련자들의 입을 ...
지난해 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박원순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서울지역 지역위원장들한테 돈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손학규 당시 민주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내사를 시작했다. 손 대표는 ‘사실이면 정계를 은퇴하겠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은 29일 오전 최종석(42) 전 청와대 행정관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최 전 행정관은 1차 수사 당시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기 직전인 2010년 7월7일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한테 대포폰을 건...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주무관에게 변호사 비용 4000만원을 건넨 인물이 이동걸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임태희 전 장관을 정점으로 한 고용노동부 라인이 민간인 사찰 증거인멸 과정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가 또다른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은 장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큰형 이맹희씨와 둘째누나 이숙희씨(구자학 아워홈 회장 부인)가 법원에 낸 상속권 청구 소송에 대한 답변서를 23일 제출했다. 이 회장은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선대 회장 유족의 1인이라는 기본적인 사실은 인정하나 그밖의 주장은 일단 부인한다”며 “사실관계와 쟁점을 검토중...
공천 과정에서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측근 심상대(48)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사전 구속영장이 23일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이날 “공천 과정에 도움을 주겠다”며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박아무개씨한테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
검찰이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한테서 2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를 사고 있는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의 측근 심아무개(48)씨의 집을 22일 압수수색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그를 출국금지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1시간 20여분 동안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에 있는 심씨의 집을 ...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김우현)은 21일 의약법 위반 혐의로 제약회사 대표와 의사 9명 등 모두 14명을 입건해 2명을 구속기소하고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날 발표를 보면, 요즘은 직접 현금을 건네는 고전적 수법에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