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케이(CNK)인터내셔널의 다이아몬드 개발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윤희식)는 씨앤케이의 고문을 지낸 조중표(60) 전 국무총리실장을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조 전 실장은 씨앤케이가 카메룬에서 개발권을 따낸 다이아몬드 광산의 추정 매장...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23일 제일저축은행 유동천(72·구속 기소) 회장한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이광재(47) 전 강원도지사, 이화영(49)·김택기(62) 전 열린우리당 의원과 정형근(67)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정 전 의원은 유 회장한테서 1억원, 이 전...
‘검찰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뇌물과의 관계가 이루어져 검찰이 움직인다.’ ‘보통 2억원씩, 3억원씩, 2주일에 한번씩 계속 줬다. 주로 현금이었는데 수표도 줬다. 내가 직접 전달하기도 하고, 우리 가족들이 여행용 가방에다 전달하기도 했다.’ 이국철(50·구속 기소) 에스엘에스(SLS)그룹 회...
지난달 5일 고승덕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의원의 폭로로 ‘돈봉투 경선’ 의혹이 점화된 지 한달이 지났다. 그러나 검찰 수사는 제자리걸음이다. 새누리당 수사 상황은 답보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는 지난달 8일 고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그 다음날 고 의원실의 여비서와 보좌...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의 현역 비례대표 의원이 18대 총선 직전 당시 실세 의원에게 십수억원을 제공한 대가로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새누리당 비례대표 이아무개 의원이 18대 총선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실세 의원에게 거액을 건넸다는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해당 사건을 공안1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