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10곳 가운데 6곳은 지난해 매출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가운데 영업이익이 10% 이상 늘어난 기업은 10곳 중 4곳이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6일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186곳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및 애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1.8%가 ‘지난해 매출액이...
미국산 쇠고기가 국산이나 오스트레일리아(호주)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다 적발된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에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다는 미국 쪽 주장과 상반된 내용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24일 박주선 민주당 의원에게 낸 자료를 보면,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 등으로 ...
유통업체 ㅁ사에서 일하는 이아무개(36)씨는 서울 본사에서 부산 사업장으로 출장갈 때마다 에어부산을 이용한다. 지난해 11월 케이티엑스(KTX) 2단계 구간(대구~부산)이 개통됐을 때 잠시 기차 편을 이용했으나 곧바로 항공편으로 다시 바꿨다. 요금이나 소요시간면에서 항공기를 이용하는게 훨씬 유리했기 때문이다. ...
국제특송업체인 디에이치엘(DHL)은 외국 대학 입학 지원서를 단일 요금인 1만9800원에 전세계로 보내는 ‘유학서비스’를 1997년부터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엄밀히 말해 ‘불법’이다. 현행 우편법 2조1항은 ‘우편사업은 국가가 경영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예외적으로 상업용 서류(수출입, 외자·기술 도입,...
관세청은 무인전자세관 도입, 환적화물 관리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무역액 1조 달러 시대의 통관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관세청은 우선 오는 8월부터 수출인증자(AEO) 업체의 수입신고에 대해서는 세관 직원이 없는 무인전자시스템으로 24시간 실시간 자동처리하기로 했다. 수출인증자란 국제적 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5일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행정부에서 받았다는 전문직 비자 쿼터 서한을 공개하라고 외교통상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이로써 미국 전문직 취업 비자를 둘러싼 정부의 ‘말 바꾸기’ 진실이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김현종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국토해양부는 한·중 항공 합의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1회씩 김포-베이징 구간을 운항하도록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각 항공사가 하루에 한편밖에 띄우지 못해 ‘오전에 출장 갔다가 저녁에 돌아온다’는 셔틀 노선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달 26일 한-...
시장개방과 기술력 부족 등의 이유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지위가 갈수록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2일 발표한 ‘한국 중소기업 진로와 과제’ 보고서를 보면, 전체 수출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지난 2001년 42.9%에서 2009년 32.2%로 10년 새 10%포인트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