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우유 등 유제품 생산업체와 대리점 간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유형을 구체적으로 정한 모범거래 기준을 제정해, 제2의 남양유업 사태 막기에 나섰다. 공정위는 17일 유제품 생산업체의 대리점에 대한 거래상 지위 남용을 막기 위해, 유제품 업체와 대리점 간 바람직한 거래기준(모범거래기준)을 제정했...
여야 원내대표와 경제5단체장이 사상 처음 정책간담회를 가졌으나, 경제계가 요청한 10개 경제활성화법의 처리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데는 실패했다. 대신 여야 정책위의장과 경제5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의 최경환, 민주당의 전병헌 등 여야 원내대표와 박용만 대한상...
국내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가격 할인 행사 비용이나 판촉사원 파견 비용 등을 납품업체들한테 수백억원이나 부당하게 떠넘기는 불공정행위를 한 혐의가 적발돼, 오는 20일로 예정된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받게 됐다. 14일 공정위와 유통업계의 말을 종합하면, 공...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소수 재벌의 이익만 대변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기 위해 회원사를 중견기업과 서비스 업종으로 넓히고, 회장단도 추가로 영입하는 등 탈바꿈을 시도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1월 정례 회장단회의를 열고, 전경련과 자매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의 발전방안을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4일 회장단회의에서 회원사 확대, 회장단 추가영입 등의 쇄신 방안을 발표한 것은 그동안 극소수 재벌의 이익만 대변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지 않고는 더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위기의식의 발로라고 할 수 있다. 전경련은 5·16 군사쿠데타 직후인 1961년 군사정권의 경제발전정책 협력기...
국내 약주(백세주, 산사춘 등 약재를 넣고 빚은 술) 시장의 1위 업체인 국순당이 대리점들에 불공정한 행위를 일삼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약관 시정 조치를 당했다. 공정위는 국순당의 물품공급계약서 가운데 자의적으로 대리점에 물품 공급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고, 부당하게 짧은 하자검수기간을 설정해 하...
경제개혁연대가 박근혜 정부를 향해 포스코와 케이티(KT) 회장 인사 개입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는 11일 논평을 통해 “정권 교체 때마다 반복되는 정부의 포스코와 케이티 등 민영화 공기업과 금융지주회사 등의 최고경영자에 대한 이른바 코드 맞추기 인사의 구태가 다...
여야 원내대표와 경제5단체장이 사상 처음으로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대한상의는 오는 15일 국회본관 귀빈식당에서 새누리당의 최경환, 민주당의 전병헌 등 여야 원내대표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들...
토익·토플 등 유명 어학시험 시행기관들이 매년 1만명에 가까운 인터넷 응시 신청자들로부터 수억원의 취소수수료를 부당하게 받아 챙기는 ‘갑’의 횡포를 수년째 부려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토익(영어)·토플(영어)·제이피티(JPT·일어)·텝스(서울대발전기금·영어)·지텔프(영어)·제이엘피티(JLPT·일...
단순하고 투명한 소유구조가 장점으로 꼽히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재벌들이 늘고 있으나, 지주회사 체제로 바꾼 재벌의 계열사 가운데 10개 중 3개꼴로 지주회사 체제 밖에 있어 ‘반쪼가리 지주회사’라는 지적을 낳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지주회사 현황 분석결과’에서 올해 9월 말현재 지주회사는 모...
‘341 대 0’. 동양그룹 사외이사와 감사위원들이 지난해와 올 상반기 동안 의결한 341개 안건 중에서 단 한 번도 반대한 적이 없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현재현 회장 등 동양그룹의 경영진을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해야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들이 연간 수천만원의 보수를 받는 ‘거수기’로 전락해, 동양 계열사들의 연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