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을 두고 국내 업체들과 세계 2위 조명회사인 독일 오스람이 세게 맞붙었다. 특허침해를 이유로 맞소송을 낸 데 이어 미국과 우리나라의 무역위원회를 상대로 상대방 제품의 수입을 금지시켜 달라는 신청까지 냈다. 엘지(LG)전자는 엘지이노텍과 공동으로...
삼성그룹과 엘지(LG)그룹이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략 재점검에 나서고 있다. 구본무 엘지 회장은 6일 엘지전자 서초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임원세미나를 열어 “하반기 세계 경기가 불확실하다”며 “사업 전반을 재점검하라”고 주문했다. 구 회장은 지난 6월 한달 동안 각 계열사별로 전략회의를...
삼성전자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결함이 다시 발견된‘하우젠’ 에어콘에 대해 사전 무상 점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판매한 15평형 하우젠 에어콘 4개 모델에서 냉방 운전 중 간헐적으로 동작이 정지되는 오류가 나타나 4일부터 사전 무상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전 점검 대상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판...
삼성그룹이 올 여름 휴가와 추석 때 전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국민관광상품권과 재래시장상품권을 각각 20만원씩 지급해 내수경기 및 지방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이 임직원들에게 휴가비와 명절 떡값을 주기는 처음이다. 삼성은 우선 여름휴가 때 전체 임직원 20여만명에게 각각 국민관광...
대기업 총수 일가들이 계열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로 재산을 10조원 가까이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개혁연구소(소장 김우찬)는 29일 내놓은 ‘회사 기회 유용과 지원성 거래를 통한 지배주주 일가의 부의 증식에 관한 보고서’에서 29개 재벌기업의 총수 일가 190명이 내부 매출 비중이 큰 계열사 지분 가치를 늘...
재계는 한나라당의 성과공유제 추진 방침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재계 관계자는 “선거철이 다가오지 않느냐”며 언급하는 것조차 꺼렸다. 다른 재계 관계자는 “동반성장위원회가 구체적인 내용과 시행방안 등을 내놔야 따라갈 것인지, 반대할 것인지를 말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에스케이시(SKC)는 공정거래법 위반 상태를 피하기 위해 에스케이증권 지분 7.73%(2473만3451주)를 주당 1908원씩, 470억원에 대량매매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케이증권 지분 900만주는 삼성자산운용이 매입했고, 나머지는 6~7개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나눠 샀다. 가격은 전날 종가에 10%의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