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안현태 전 대통령 경호실장 등 12·12 군사반란 관련자 5명과 친일인사 76명이 국립묘지에 묻힌 것으로 밝혀졌다. ‘친일·반민주인사 국립묘지 안장반대 시민행동’이 29일 국회에서 연 국립묘지법 개정 공청회 자료를 보면, 12·12 군사반란 관련자인 유학성 전 국방부 군수차관보, 정도...
절도 3범으로 직업이 없던 우아무개(21)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5가의 한 피시방에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다. 주말 알바였던 우씨는 추석연휴가 다가오자 사장 노아무개(47)씨에게 “추석 연휴 때는 제가 피시방을 맡을테니 걱정말고 고향에 다녀오시라”고 말했다. 같이 일하던 알바생에게도 전화를 걸어 “연휴기...
최근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 비리 의혹 수사 대상에 오른 제일2상호저축은행의 정구행(50) 행장이 23일 투신자살했다. 정 행장은 제일2저축은행에 대한 정부 합동수사단(합수단)의 압수수색이 진행되던 이날 낮 12시5분께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이 은행 본점 6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투신 장면을 목격한 ...
부산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 농성과정에서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경비업체 장풍 에이치아르(HR)가 경비업법 위반으로 경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문학진 민주당 의원이 22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장풍에이치아르는 경비업법상 규정돼 있는 경비원 교...
집회 현장에서 무분별하게 채증사진을 찍고 이 사진으로 콘테스트와 전시회까지 열었다가 법 위반 논란을 빚었던 경찰이 검찰에 고발됐다.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공안기구감시네트워크(공감넷)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회 ...
겸재 정선·한용운·이태준·김환기를 한 데 묶어주는 인연은 바로 북악산이다. 성균관대 인문과학연구소와 유교문화연구소는 19~24일 ‘북악문학 예술기행과 생활 속의 유교문화’를 주제로 ‘인문학의 향연’ 행사를 연다. 이른바 ‘북악 문화권’이 낳은 인문고전을 오늘의 시각에서 재조명해,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