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공단)의 법적 다툼으로 1년 가까이 개장이 지연되고 있는 서울 난지도 대중골프장과 관련해 공단이 서울시에 ‘선 개장, 후 판결수용’이라는 제안을 내놓았다. 공단은 7일 한국언론재단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법원 확정판결 때까지 개장이 지연되면 골프장 유지비용으로 연간 20억...
국내 하키계의 가장 큰 축제인 제5회 케이티(KT) 국제여자하키대회가 9일부터 16일까지 성남하키장에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하키 종주국 영국, 아일랜드,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세계 상위권 6개국이 참가하는 수준높은 국제대회다. 또 엘스 반 브레다 브리스만 국제하키연맹 회장 등 무려 6명의 국제올림픽위원...
또 터졌다. 만루홈런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고 있다. 6일에는 두 방이나 터졌다. 한화 김태균은 팀이 0-3으로 뒤지던 3회 만루홈런으로 답답하던 팬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며 한방에 4-3으로 역전시켰다. 현대 이숭용도 4-5로 끌려가던 7회 시원한 그랜드슬램으로 안방팬들을 즐겁게 했다. 주자가 곽 찬 상황에서 ...
신일고와 대구고가 제60회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4강에 올랐다. 신일고는 6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김현수의 맹타를 앞세워 속초상고를 7-0, 8회 콜드게임으로 눌렀다. 김현수는 4안타를 모두 2루타로 장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대구고는 김건필과 김성현의 효과적인 ...
‘5월의 사나이’ 이승엽(29·롯데 머린스)이 6월에도 넘겼다. 이승엽은 1일 지바 머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안방경기에서 좌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 선제 1점 홈런을 쳤다. 시즌 13호. 이승엽은 이로써 지난달 18일 이후 선발 출장한 11경기에서 8개의 홈런을 치는 괴력...
김동훈의 직선타구 프로야구에서 아무리 강한 팀도 10번 싸워 적어도 3번은 고개를 떨구기 마련이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정규리그 1위 팀이 승률 7할을 넘긴 적은 딱 두번밖에 없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에 오비(OB·현 두산) 베어스가 56승24패로 7할에 턱걸이했고, 85년 삼성 라이온즈가...
악몽의 끝은 어디일까. 엘지가 또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무대는 광주였고, 횡재한 상대 팀은 기아였다. 엘지는 31일 프로야구 광주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신윤호가 기아 김경언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맞고 9-11로 역전패했다. 기아는 에스케이를 딛고 사흘만에 다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엘지는 이...
3경기 연속포…시즌 13호SK, 두산 꺾고 6연패 탈출 ‘뒤집기의 날.’ 때이른 더위 속에 29일 프로야구 4개 구장에서는 활발한 타격전으로 엎치락 뒤치락 뜨거운 역전승부가 펼쳐져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4경기에서는 타자들이 팀당 평균 10점 가까운 점수를 뽑으며 더위에 지친 투수들을 마구 두들겼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