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양성 반응이 나온 환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15일 대구 남구 대명3동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공무원 김아무개(52)씨가 메르스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메르스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7시께 질...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박성수(41·전북 군산)씨의 보석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김태규 판사는 15일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박씨가 낸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박씨는 지난 3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재판부에 보...
아픈 아내를 돌보던 할아버지가 아내의 손을 잡고 함께 지하철 전동차에 뛰어들어 숨졌다. 14일 밤 9시29분께 대구 지하철 1호선 대명역(남구)에서 남편 박아무개(76)씨와 아내 최아무개(73)씨가 대곡역(달서구)에서 안심역(동구) 방면으로 가던 전동차에 뛰어들었다. 박씨와 최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밤 10...
경북 포항의 시민단체가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다가 171억원을 날린 포항시를 상대로 주민감사를 청구하고 주민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 참여예산네트워크는 10일 “포항시는 박승호 전 시장 때 상수원보호구역으로부터 10㎞ 안에는 산업단지가 들어설 수 없다는 법이 있는데도 사업을 강행하다...
경북 청도군 삼평리에서 송전탑 건설공사를 막는 과정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시민운동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도 송전탑 공사 반대 주민이나 시민운동가에게 징역형이 선고된 것은 처음이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김태규 판사는 9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창진(34)씨에게 징역 6월을 선...
경찰이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의 거리행진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8일 “지난 4일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대구퀴어문화축제 행진을 위해 낸 시위 신고에 대해 모두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낸 시위 신고에 대해서도 모두 금지 결정...
아들이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강아무개(53)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씨는 이날 오후 1시47분께 대구 동구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사는 어머니(79)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어머니를 살해한 직후...
대구 북구가 대형마트 개점 허가 문제를 두고 시행사 등을 상대로 벌인 행정소송에서 졌다. 대구지법 행정1부(재판관 김연우)는 3일 대형마트 시행사인 스탠다드퍼시픽홀딩스와 운영자인 롯데쇼핑이 북구를 상대로 낸 ‘대규모 점포 개설변경 등록신청 반려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