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청소노동자들이 고용 보장과 단체협약 준수 등을 요구하며 벌인 농성 사태가 80여일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신라대 청소노동자들이 가입한 민주노총 부산지역 일반노조는 13일 대학 쪽과 ‘청소용역업체가 바뀌어도 청소노동자들의 고용과 임금 등 근로 조건을 불이익 변경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를 했다...
부산의 경제민주화 현황과 쟁점을 짚어보는 ‘부산 경제민주화 대회’에서 시가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운영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불공정 거래를 제대로 감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2일 동구 초량동 부산일보에서 열린 부산 경제민주화 대회에 토론자로 나선 홍장표 부경대 교수(경제학부)는 부산 경제...
한국선급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정보를 유출한 해경 정보관이 구속됐다. 압수수색 정보를 해경 정보관한테 알려준 검찰 수사관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부산지방법원은 수사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로 검찰이 청구한 부산해양경찰서 정보계 소속 이아무개(41) 경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1일...
7일 아침 7시40분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ㅎ아파트 앞 버스정류장.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으로 가는 1008번 급행좌석버스가 정류장에 들어서자 승객 7명이 버스 앞문으로 올라탔다. 40석의 좌석은 승객으로 이미 가득 찼고, 20여명의 승객은 버스 천장의 손잡이를 잡고 복도에 서 있었다. 버스가 다음 정류장인 곰...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0일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견인차량 운전기사 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박아무개(2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필로폰 등 마약를 판매하거나 투약한 정아무개(45)씨 등 마약사범 26명을 같은 혐의로 ...
전남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성윤)는 18일 이준석(69) 선장 등 세월호의 승무원을 사흘째 소환해 조사했다. 수사본부는 조만간 선장 이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이날 이씨와 승무원 1명을 불러 침몰 사고와 관련한 이들의 과실 여부를 집...
전남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해경은 이틀째 세월호의 선장 등 승무원 10여명을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세월호의 이아무개(60) 선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밤 늦게까지 사고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16일 이 선장과 승무...
부산 시민사회단체들이 16~18일 부산시내 곳곳에서 ‘2014 차별 철폐 대행진’을 연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산민중연대 등 11개 부산 시민사회단체들은 16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차별 철폐 대행진 발대식을 열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민생·복지 공약을 줄줄이 파기하고 노골적으로 재벌과 대기업의 편을 들고 있다....
검찰 원전비리 수사단(양부남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은 15일 원전 납품 업체한테서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원전 운영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이청구 (59) 부사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사장은 2010년 원전 관련 부품 납품업체 ㅍ사한테서 부품 납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
부산민중연대 등 34개 시민사회단체로 꾸려진 ‘장애인차별철폐 부산공동투쟁실천단’은 장애인의 날인 20일까지 부산 곳곳에서 장애인의 자립 생활권·노동권·이동권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장애인차별철폐 부산공동투쟁실천단은 15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뇌성마비 장애인 가족 권리 보장과 지원 촉구 결의대...
부산 연제경찰서는 동거녀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김아무개(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4일 저녁 8시께 연제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동거녀(31)가 “죽여 달라”고 하며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정신질환 알약을 많이 먹은 뒤 의식을 잃고 바닥에 쓰러지자 동거녀의 목을 졸라 숨지게 ...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본부 조합원 50여명은 14일 부산역 2층 대합실 들머리에서 집회를 열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노조원 강제전출을 철회하고 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용석 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은 “이번 강제전출은 코레일이 노조원의 생활권과 노동권을 침해하고 압박하려는 수단이다. 코레일이 ...
지난달 말 동급생끼리 학교 안에서 다투다 1명이 숨진 경남 진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다시 폭행 사고가 일어나 학생 1명이 숨졌다. 열흘 남짓 사이에 한 학교에서 학생 2명이 학교폭력으로 숨지자 교육청과 학교가 근본적인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후배를 폭행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