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주택에서 숨진 지 두 달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의 주검이 발견됐다. 지난 9일 오후 1시께 부산 동래구의 한 주택에 세들어 살던 김아무개(38)씨가 방 바닥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55)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집주인은 경찰에서 “김씨가 집세를 늦게 낸 적이 없었는데 올해 김...
부산 곳곳에 설치된 방범용 폐회로텔레비전(CCTV)의 26%가량은 사람 얼굴과 차량 번호판조차 식별하기 어려워, 범죄 예방 등 설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저화질 카메라를 고화질로 교체하는 일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6일 전역의 방범용 폐회로텔레비전 2525대 가운데 674대(26.7%)가 41만 화소이고,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근처 달맞이 언덕의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 아파트 재건축조합 전·현직 간부들이 입찰 참여업체한테서 돈을 받은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5일 재건축 아파트의 관리업체와 측량업체를 선정하면서 입찰 참여업체 2곳한테서 7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
80대 시어머니와 60대 며느리가 살해된 사건이 발생한 지 20일이 넘었지만 경찰은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시어머니 김아무개(85)씨와 며느리 정아무개(65)씨는 지난 8일 아침 8시55분께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의 건물 4층 집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시어머니 김씨는 평소 잠을 자던 ...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건설한테서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하청업체들이 완공을 눈앞에 둔 아파트 공사를 중단했다. 이 때문에 이달 말부터 새 아파트로 옮기려던 입주 예정자들이 제때 이사하지 못하게 돼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27일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 2차 쌍용예가아파트 하청업체협의회’의 말을 들어...
부산의 다가구 주택에서 숨진 지 한 달 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의 주검이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23일 저녁 8시15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다가구 주택 3층에 세들어 살던 김아무개(53)씨가 다락방 문고리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50·여)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집주인은 경찰에서...
콘크리트 전봇대가 갑자기 부러지면서 지나가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께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 도로에서 길이 11m, 무게 900여㎏의 콘크리트 전봇대가 부러지며 지나가던 아반떼 차량 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최아무개(68)씨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에...
값싼 생선으로 만든 어묵을 고급 생선으로 만든 것처럼 속여 판매한 유명 식품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3일 어묵 재료인 생선의 종류를 허위 표시한 어묵을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씨제이씨푸드 등 유명 식품업체 5곳을 적발했다. 씨제이씨푸드 등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짧게는 6...
지난 20일 오후 5시50분께 부산 사상구 ㅈ(33)씨 집에서 ㅈ씨와 딸 ㄱ(7)양이 숨져 있는 것을 ㅈ씨의 시어머니 ㅇ(5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거실에선 “연고를 너무 사용해 딸한테 쿠싱 증후군이 온 듯하다. 나의 무심함이 아이를 망쳐버렸다. 나중에 올 후유증이 너무 겁난다. 막내딸(3)을 잘 부탁한다. 정말...
30대 어머니가 피부질환인 아토피를 앓는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한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20일 오후 5시50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주택에서 ㅈ(33·여)씨와 딸 ㄱ(7)양이 숨져 있는 것을 시어머니 ㅇ(5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ㅈ씨는 작은 방에서 목을 맨 채, ㄱ양은 거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거실에...
철거에 반대하던 주민 5명과 진압에 나섰던 경찰 1명 등 6명이 숨진 용산참사 다섯 돌을 맞아 문화제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뜨겁게 열렸다. 부산반빈곤센터 등 부산시민사회단체 24곳 등이 꾸린 ‘용산참사 5주기 부산 추모위원회’는 20일 저녁 7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들머리에서 100여명이 참가...
20일 아침 8시10분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에 정차해 있던 1031열차의 6번째 객차 아랫부분에서 연기가 솟아났다. 연기가 나자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 60여명이 대피했고,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신평역 방향 열차 운행이 3분간 중단됐다. 기관사 ㅇ(46)씨는 경찰에서 “부산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에 도...
부산 영도경찰서는 20일 남·북항대교를 연결하는 고가도로 철구조물을 떠받치는 지지대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바람에 결국 사망 사고에 이르게 한 혐의로 현장소장 이아무개(52)씨와 감리회사 직원 오아무개(44)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강석규 부산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이 청구한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
부산 금정경찰서는 20일 렌터카 업체로부터 빌린 고급 승용차에 위조한 번호판을 붙여 판 혐의(사기 등)로 윤아무개(33)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윤씨 등으로부터 차량을 구입한 혐의(장물취득)로 박아무개(2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윤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렌터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