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보건소들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백신이 바닥나 무료 접종 대상인 65살 이상 노인들 상당수가 접종받지 못하고 있다. 백신이 과잉생산돼 남아돌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보건 당국이 충분한 양의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29일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시·군·구 보건소들의 말을 종합하면, 고양·...
경기도 의정부경전철이 적자 누적으로 파산 위기에 내몰렸다. 내년 1월부터 경전철의 통합환승할인제를 시행할 예정이었데, 이를 위해 의정부시와 경전철 사업자가 벌이던 손실금 분담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경전철 자체의 위기로 비화한 탓이다. 28일 의정부시와 사업자인 의정부경전철㈜의 말을 종합하면, 의정부...
이명박 정부가 2조6000여억원을 들여 개통한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이 애초 우려됐던 대로 비경제성과 환경 파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한국수자원공사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병호·박상은 의원 등의 말을 종합하면, 경인운하는 항만운영 수입이 거의 없는데도 관리운영비 등으로 해...
장준하 선생 의문사 사건을 비롯해 여러 의문사 사건과 국가폭력에 의한 인권침해 사건을 국가 차원에서 전면 재조사하기 위한 ‘장준하특별법’(가칭)의 초안이 나왔다. 민주당 ‘장준하선생 의문사 진상조사 위원회’와 역사정의실천연대, ‘장준하특별법 제정 시민행동’ 등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 강...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뒤 건강상의 이유로 9차례나 형 집행이 정지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환(71)씨가 검찰의 형 집행정지 연장 신청 불허로 29일, 1년9개월 만에 안양교도소에 재수감됐다. 수원지검은 지난 26일 ‘형 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전씨의 연장 신청을 불허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씨...
지적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살해한 뒤 암매장한 중학생에게 징역 8년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재판장 김동석)는 평소 알던 여자 초등학생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강간 등 살인·사체유기)로 기소된 중학교 3학년 장아무개(15)군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