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해고당한 고려인 3세가 국내 체류 만기일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2002년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이리나(44)씨는 지난달 31일 충남 천안시 성거읍 월 8만원짜리 셋방에서 유서를 남긴 채 목을 매 자살했다. 남편 이비탈리(43)씨와 함께 천안 ㅅ금형공장에서 일하던 이씨가 ‘잘 살아 ...
“여름 밤하늘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은하수에는 직녀와 견우의 애절한 사랑이 빛납니다. 서쪽 거문고 자리의 오른쪽 위 손잡이 밝은 별이 직녀별 이고, 한가운데 독수리 자리 두 날개 사이 밝은 별이 견우별입니다.” 별을 보며 사랑하고 행복을 찾는 ‘아마추어 별지기’들이 다음달 6일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아마추...
2005학년도 후기 편입학 모집에서 대전지역 대학들이 일부 인기학과를 제외하고는 무더기 미달 사태를 빚었다. 20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한남대는 229명(52개 학과) 모집에 149명이 지원해 평균 0.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 별로는 역사교육과가 1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 대표적인 군가인 ‘진짜사나이’ 가사가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으로 바뀔 날이 멀지 않았다. 여성들의 군 입대가 자연스러운 일이 된 가운데 충남 당진에서 아줌마들로 꾸려진 예비군 소대가 창설되는데 따른 것이다. 육군 32사단은 22일 오전 충남 ...
“야~ 바다다.” 3시간여 버스를 타느라 멀미에 시달리던 승철이와 명환이 눈에 생기가 돌더니 이내 텀벙 첨벙 부안 앞바다로 뛰어들었다. 이북 출신 청소년들은 19일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촬영지를 찾았다 맑은 하늘과 파란 바다를 보자 물장구를 치며 즐거워 했다. 승철이의 고향은 두만강이 흐르는 함경북도 ...
대전충남녹색연합(greendaejeon.org)은 8월 11일부터 9월 9일까지 대전의 40곳에서 대기오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2005 대전 푸른 하늘 계획’이란 이름의 이번 조사는 자가용 위주의 교통정책에 따라 나빠진 지역의 대기 환경 오염 실태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개선대책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려는 것이...
전교조 대전지부는 대전시교육청의 ‘우송고의 외국어고 전환’에 대해 19일 반대 성명을 내고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반대 이유로 △평준화 및 공공성 확대 취지에 맞지않고 △동·서부 간 심각한 교육격차 해소 대책이 될 수 없으며 △사립인 대전상고가 인문계인 우송고로 바뀐 지 3년 만에 특수목적고로 전환...
충남도는 “지난주 결정한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평가 과정에서 국토연구원이 평가단에 낸 사업성 평가자료 가운데 여러 가지 의문점이 있어 ‘평가자료 전체를 공개하라’는 공문을 건설교통부에 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연구원 평가자료를 보면, 분기역을 천안·아산으로 정하면 분기점부터 258.4km, 오송으로 하면 분기...
양심수후원회 전국모임은 15일 “정부는 조국광복 60돌을 맞아 이번 광복절 사면에 국가보안법과 집시법 위반 등으로 부당하게 구속된 양심수 전원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양심수후원회는 “정부가 오는 광복절에 국민통합을 앞세워 불법 대선자금과 분식회계 사건에 관련된 정치인들을 사면 복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대전장애인교육권연대(상임대표 오용균 모두사랑장애인야간학교장)는 13일 대전시교육청 회의실에서 뇌병변부모회 등 대전시내 24개 장애, 사회단체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리 교육은 장애아와 비 장애아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문제에 대한 교육과정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