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12일 저녁 경북 경주에서 연이어 발생한 규모 5.1과 규모 5.8 지진으로 인해 이날 밤 11시56분부터 월성원전 1∼4호기를 수동 정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추가 정밀 안전점검을 위한 것으로 지진행동 메뉴얼에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다. 지진으로인해 원전 가동을 중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12일 전국을 뒤흔든 지진은 경주를 중심으로 한 국토 동남권뿐 아니라 서울과 충청·강원·제주 등 전국에서 체감 진동이 감지됐다. 고층 아파트 주민들은 늦은 밤까지 삼삼오오 아파트 밖을 서성이며 여진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날 지진과 여진은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도 3~4초간 이어졌다. ...
이해 당사자 간 갈등으로 시행 유보를 거듭해온 ‘강사법’ 개정안의 윤곽이 확정됐다. 6만여명에 이르는 대학 시간강사에게 교원 지위를 부여하고 최소한 1년 이상 임용하는 것 등이 뼈대다. 주무부처인 교육부 검토를 거쳐 국회에서 관련법이 개정되면 2018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당사자인 시간강사노조는 임용...
앞으로 서울의 모든 중학생들은 최소 한 학기를 들여 뮤지컬, 연극, 영화 중 한 편을 학급별로 제작해 발표하게 된다. 중학교 시기에 자아정체성을 찾고 협력과 소통을 배우자는 취지로 내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조희연 교육감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학교 협력종합예술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
청년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지난해에만 대학생 1만7000여명이 졸업을 유예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2015 대학별졸업유예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148개 대학 중 졸업유예제를 운영하는 107개 대학에서 1만7744명이 졸업...
서울의 학원 및 교습소 수가 최근 3년 사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학원밀집지역인 강남서초에서는 1049개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013년부터 2015까지 서울시교육청에 등록된 학원 및 교습소 현황을 비교해 분석한 결과, 서울의 학원 및 교습소 수는 2013년 2만6735개에서 2015...
학원밀집지역인 서울 강남구 및 서초구 일대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밤 10시 이후 심야 교습을 하는 학원들이 연이어 단속되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전국 학원들의 심야 및 휴무 영업을 제한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9일 강남구 및 서초구 일대의 학원 355곳을 대...
포항공과대학교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수능시험을 보는 2018학년도 입시부터 학과 구분 없이 단일계열로 학생을 뽑는 ‘무학과 입시'를 시행하기로 했다.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은 31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열어 “개교 30년을 맞아 기존 제도의 관성에서 벗어난 새로운 대학교육을 모색하기로 했다. 학문간 구분...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수능을 보는 2019학년도 대학입학 입시에서는 의학계열의 인성·적성 평가가 본격 도입돼 합격·불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각 대학 총장, 시도교육감, 고교 교장 및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19학년도 대학...
ㄱ학교 2학년 학생 ㄴ은 생물과목 수행평가 성적이 좋지 않게 나오자, “제 생물 수행평가 점수 좀 선생님께 올려달라고 해보세요”라고 어머니께 말했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어머니는 생물 선생님을 찾아가 “우리 아이 수행평가 점수 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말했다. 생물 교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국민권익위...
교육부가 지난해에 비해 5조 가량 늘어난 60조6572억원 규모의 ‘2017년 교육부 예산안’을 내놨다.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협력 분야에 중점 지원하고, 대학 자율성이 보장된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을 늘릴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55조7459억원에 비해 4조9113억원 증액된 ‘2017년 교육부 예산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