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정부에 ‘공무원의 종교적 엄정 중립’을 요청했다. 주호영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9일 오전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에서 “최근 공직자의 종교편향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이런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우려가 더 증폭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말했다고...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6일 “대통령 만나는 걸 어렵게 생각하지 않겠다. 만나는 게 뉴스도 안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간담회를 열어 “당 대표가 당 출신 대통령을 만나는 게 무슨 큰 정치행사가 되는 양 날 받고 주례회동이니, 정례회동이니 할 것이 있느냐. 나...
정부와 한나라당이 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보험을 통합징수하기로 하고, 이를 맡을 기관을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안에 두는 ‘사회보험료 부과 등에 관한 법률안’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6일 “통합징수공단을 건보공단 안에 두기로 지난 4월 ...
공무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온 과천 정부청사 주차장 유료화 계획이 한나라당 요구로 전면 보류됐다. 한나라당과 정부는 2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를 열어, 통근버스 운행 등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주차장 유료화 계획을 보류키로 결정했다. 최경환 한나라당 수석정조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정협의 ...
정부가 지난 8일 내놓은 고유가 민생종합대책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74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작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은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셈이다. 29일 정부가 한나라당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1년에 최고 24만원까지 세금을 환급해주는 고유가 대책은 ‘소득 신고자’만이 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12.1%까지 내려앉았다. <내일신문>이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와 함께 조사해 16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5월 같은 조사인 22.6%에서 절반 가까이 빠졌다. 지난해 경선·대선 때 이 대통령 지지율을 떠받쳤던 서울·화이트칼라·30대의 지지율은 이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