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3정당 자유민주당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노동당과 보수당 양대 정당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영국의 <더 메일>은 여론조사 기관인 비피아이엑스(BPIX)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자유민주당의 지지도가 32%로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제1야당인 보수당이 31%로 2위이고, 집권 노동당은 28%였다. ...
유럽의 하늘길을 막은 아이슬란드발 화산재 사태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2차대전 이후 최악의 항공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다. 18일까지 나흘간 항공기 약 6만3000편의 운항을 중단시킨 아이슬란드 화산재는 이날도 영국 히스로, 프랑스 샤를드골,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등 유럽 3대 공항을 비롯한 대다수 공항에서 항...
‘2차 튤립혁명’으로 남부로 달아났던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쿠르만베크 바키예프 대통령은 15일 카자흐스탄으로 떠났다고 <에이피>(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언론들은 바키예프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협의를 하기 위해 카자흐로 갔다고 전했다. 그러나 반정부 시위 ...
러시아는 매년 4월 12일을 ‘우주인의 날’로 자축하며 기념한다. 1961년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지구궤도 비행에 성공한 날이다. 그러나 러시아는 올해 이 날을 지난 10일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폴란드 지도자들을 추모하는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거리엔 조기들이 내걸렸고, 스몰렌스크 참...
왜 조종사는 무리한 착륙을 시도했을까? 96명이 목숨을 잃은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 추락사고 원인을 두고서 계속되는 의문이다. 조종사는 관제탑의 회항 지시를 어기고 4차례나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다 변을 당했다. 러시아와 폴란드 조사당국은 12일 사고 당시 조종사에게 기상악화 경고를 했다는 사...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 등을 태운 채 10일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 인근에 추락한 비행기의 사고 원인은 조종사의 실수로 추정된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스몰렌스크 현지 관리를 인용해 "추락 원인은 착륙을 위해 접근하던 중 (발생한) 조종사의 실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