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흐 카친스크 폴란드 대통령이 10일 러시아 방문 도중 불의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하면서 가뜩이나 불편했던 러시아와 폴란드 관계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무리 개인 차원의 비공식 방문이라고 하더라도 외국 국가원수가 자국 땅에서 비행기 사고로 추락한 것에 대해 러시아 정부는 도의적 책...
10일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 인근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러시아제 Tu(투폴레프)-154 비행기에는 레흐 카친스키(60) 폴란드 대통령 부부 외에도 군참모총장, 중앙은행 총재 등 여러 명의 폴란드 지도급 인사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사고를 당한 리사르트 카초로브스키(89)는 영국 런...
10일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한국에도 상당한 관심과 호의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친스키 대통령은 한-폴란드 수교 20주년을 맞아 2008년 12월 한국을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간 정상회담은 2004년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폴란드를 국빈 방문해...
‘카틴 숲 학살사건’이란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0년 당시 러시아 비밀경찰(NKVD)이 폴란드인 전쟁포로와 시민들을 대량학살한 사건을 가리킨다. 당시 소련 비밀경찰은 폴란드군 장교, 지식인, 예술가, 노동자, 성직자 등 수천명을 살해한 뒤 암매장했다. 현재 가장 많이 받아들여지는 학살 인원은 2만2천명이다. ...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이 10일 러시아 방문 중 비행기 사고로 돌연 사망하면서 폴란드 전체가 큰 충격에 빠져들고 있다. 러시아 관리들은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 등 모두 132명이 탑승한 러시아제 Tu(투폴레프)-154 비행기가 이날 오전 10시 56분께(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서쪽으로 350km 떨어진 스몰렌스크...
경제난과 정권의 부패에 반발해 발생한 키르기스스탄 시위가 이틀간의 유혈 충돌 끝에 쿠르만베크 바키예프 대통령 축출과 야당의 과도정부 구성으로 결론나면서 2005년 튤립혁명이 재현됐다. 5년 전 아스카르 아카예프 당시 대통령을 축출한 1차 튤립혁명의 주역이기도 한 로자 오툰바예바(59) 사민당 대표는 8일 ...
'맞바람' 소문에 휩싸인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카를라 브루니 여사가 7일 "우리 부부가 각자 외도를 하고 있다는 루머는 대수롭지 않은 것"이라고 일축했다. 브루니 여사는 이날 유럽1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이 루머가 자신들을 음해하기 위해 기획된 음모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
프랑스 경찰이 ‘대통령과 부인의 맞바람’ 소문을 누가 처음 퍼뜨렸는지 6일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주간지 <주르날 뒤 디망슈> 웹사이트의 블로그에 처음 게시된 글을 소문의 진앙지로 보고 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모델 출신 가수인 부인 카를라 브루니가 인기 가수와 바람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