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남서부의 한 실업계 중등학교에서 17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15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데 이어 이번에는 프랑크푸르트 인근에서 역시 17세 소년이 자신의 어머니를 도끼로 무참히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 독일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2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성명을 통해 침대에...
'콘돔 반대'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퇴임해야 한다는 여론이 프랑스에서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자 프랑스 일요신문인 르주르날 뒤 디망슈가 공개한 이폽(IFOP) 여론조사 에 따르면 프랑스인 10명 가운데 4명 가량은 교황의 퇴임을 바란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응답자...
다음달 2일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대규모 도심 시위가 예상돼 런던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G20 정상회의 관련 치안유지를 책임지고 있는 봅 브로드허스트는 20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무정부주의자들과 환경운동가들이 일련의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복귀하기 위한 신청서를 공식으로 제출했다고 프랑스 관리들이 20일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19일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야프 데 후프 스헤페르 나토 사무총장에게 신청서를 전달했다고 익명을 요청한 프랑스 관리와 나토 ...
프랑스의 주요 노조들이 19일 올들어 두번째 전국 총파업을 벌였다. 정부의 경제위기 대처가 일자리 보호와 임금안정에 맞춰져야 한다는 것이 주요 요구다. 앞서 프랑스 노동계는 1월29일에도 총파업을 벌여, 최대 250만명(노동계 추산)이 거리로 나선 바 있다. 이날 프랑스 200여곳의 도시와 마을에서 시위가 벌어졌...
독일 학교에서 총을 난사해 15명을 죽인 팀 크레치머(17)가 “재미로 사람을 죽였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주간지 <슈테른>은 사건 당시 인질로 붙잡혔던 이고르 볼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19일 이렇게 보도했다. 크레치머는 지난 11일 독일 남부 비넨덴의 중등학교에서 12명을 죽게 한 뒤, 볼프의 자동...
초등학교 고만고만한 나이 때 어른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학교에서 공부 잘하니?’ 혹은 ‘이다음에 커서 뭐 되고 싶어?’라는 말이다. ‘대통령이요.’, ‘판사요.’, ‘의사요.’ 약간 구체적인 아이들은 ‘과학자요.’ 정도, 두 번째 질문에 대한 우리 아이들의 대답은 몇 가지 정해져 있다. 진정 아이들의 꿈이라기...
"로빈 후드는 끊임없이 강도질을 한 무법자?" 로빈 후드는 영국 셔우드 숲을 무대로 부자들의 재산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준 영국의 전설적인 의적이다.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 대학에서 미술사를 강의하는 줄리안 럭스퍼드(41)는 그러나 로빈 후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중세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