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의 내년 유럽연합(EU) 가입에 따른 충격은 2년전 중.동유럽 10개 국이 대거 가입했던 `빅뱅'과 비교할 때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두 나라의 가입으로 EU 회원국이 내년 1월1일 기존 25개에서 27개로 늘어나는 등 EU 내에 적지않은 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EU 인구 = 200...
루마니아와 불가리아가 내년 1월 1일 유럽연합(EU)에 가입한다. 이로써 EU 회원국은 기존의 25개 국에서 27개 국으로 확대되며, EU 전체 인구도 4억5천만 명에서 4억8천만 명으로 늘어난다 또 중.동유럽 10개국이 대거 가입한 2년 전 `빅뱅'에 이은 두 나라의 가입으로 EU의 구 공산권 지역 확장도 마무리되는...
유럽연합(EU)이 루마니아와 불가리아의 오는 2007년 가입을 허용키로 한 것은 EU의 미래를 위해 `확장은 계속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두 나라의 가입으로 EU 회원국은 내년 1월1일 기존 25개에서 27개로 늘어난다. 또 내년 1월에는 슬로베니아가 유로화 단일통화지역인 ...
반정부 시위 정국에 휩싸인 헝가리에서 쥬르차니 페렌츠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는 잦아들었지만 총리 퇴진 여부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전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마들 페렌츠 전 대통령은 26일 쥬르차니 총리가 지난 5월 당내 회의에서 국가경제 상황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시인한 것과 관련, 총리...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1년내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유력한 차기 총리로 부상한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28일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보수당과 당수 데이비드 캐머런에게 기꺼이 도전하겠다"고 차기 총리로 야심을 밝힌 브라운 장관은 블레어 정부의 최대 치...
"반기문 한국 외교부 장관은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그의 당선은 1991년에서야 유엔에 가입한 한국에게는 큰 축복이 될 것이다" 벨기에의 유력지 `라 리브르 벨지끄'가 25일(현지시간) 반 장관과의 인터뷰 내용을 `반기문이 주는 축복'이란 제목으로 1면과 국제면에 나눠 크게 다루면...
최근 유럽에서 일고 있는 '비쩍 마른 패션모델은 추방하고 여성의 건강을 되찾자'는 움직임에 세계적인 패션도시인 이탈리아의 밀라노도 합류했다. 말라깽이 모델들을 패션쇼 무대에서 추방했던 스페인의 선례를 따라 `밀라노 패션 위크'는 올해 위험할 정도로 마른 모델을 퇴출하고 건강한 모델들을 무대에 세우...
초밥(스시) 수요 증가로 참치가 귀해져 일부 어장이 계절적으로 폐쇄될 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고 있다. 25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환경.식품농촌부(Defra)를 중심으로 건강식 붐을 타고 남획되고 있는 참치를 보존하기 위해 엄격한 규제조치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영국 정...
전통적으로 가톨릭 사회인 이탈리아에서 금기로 여겨져온 `안락사'의 합법적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불 붙고 있다. 이번 논쟁은 극심한 근위축증을 앓는 한 이탈리아 노인(60)이 지난 주 죠르지오 나폴리타노 대통령에게 청원하면서 비롯됐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24일 전했다. 피에르죠르지오 웰비라...
24일 스위스 전역에서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스위스 유권자들은 끝내 한층 더 강화된 난민법 및 이민법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에 반해 스위스내셔널뱅크(중앙은행)의 막대한 수익 중 상당액을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노인연금 확충에 쓰자는 개혁안에 퇴짜를 놓았다. 스위스 연방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라크 침공 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 "정보기관의 정보를 무시하고"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기 않았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신문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국제법 학자인 필립 샌즈는 25일 출간하는 `무법천지(Lawle...
24일 스위스 전역에서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스위스 유권자들은 강화된 새로운 난민법과 이민법의 도입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반면, 스위스내셔널뱅크(중앙은행)의 노인연금 지원안은 부결시켰다. 스위스 연방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난민법과 이민법은 26개 전 칸톤(州)에서 과반이 넘는 동시에, 전체적으로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