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정규직 전환을 피하려 23개월간 16차례 쪼개기 계약을 맺은 기간제 노동자를 해고한 것은 부당하다는 중앙노동위원회 판정에도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정부가 대기업의 편법·불법적인 비정규직 고용 관행을 방치한 탓에 이런 행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정환(53)씨 등 현대차 ...
한국노총의 26일 노사정위원회 복귀 결정을 정부와 재계는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민주노총은 “명분도 정당성도 없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노사정위 논의와 별개로 정책 대안 제시와 투쟁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한국노총의 결정 직후 논평을 내어 “한국노총이 노동시장개혁을 위한 노사정 논의...
청년 일자리 부족 해소를 위한 최우선 정책 과제로 정부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이에 맞서 ‘노동시간 단축’을 공식 의제로 제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25일 서울 정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실노동시간을 연 1800시간으로 획기적으로 줄이면 그만큼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
일부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사원의 의견을 집단적 방식으로 모으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와 노동계는 24일 개별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거나 동의를 강요하는 행위는 위법하다고 지적했다. 근로기준법은 취업규칙을 노동자한테 불리하게 바꿀 때는 직원의 과반이 가입한 노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