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 때처럼 사업장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 사람이 다치거나 숨지면 그 관리 책임자를 강하게 처벌하는 한국판 ‘기업살인법’ 제정 운동의 닻이 올랐다.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연대는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정연대 쪽은 이날 공개...
비수도권의 한 유명 호텔은 지난해 7월 성수기를 맞아 지역 대학을 통해 인턴 100명을 모집했다. 이 호텔에 필요한 노동력 140명 가운데 정규직 40명을 뺀 나머지 전원이다. 호텔 쪽은 ‘현장실습생’이라고 불렀으나 교육은 뒷전이었다. 인턴을 정규직 노동자와 똑같은 교대제에 편입시켜 상시 야근조로 쓰는가 하면, 필...
백혈병 등 삼성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 문제의 해법을 논의해 온 조정위원회가 구성된 지 7개월 만인 23일 조정권고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2007년 3월 백혈병에 걸린 황유미(당시 23살)씨의 죽음을 계기로 알려진 삼성 반도체 노동자 등의 직업병 문제가 8년 만에 ‘사회적 합의’에 이를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시급 6030원인 내년치 최저임금을 재심의하라고 고용노동부에 공식 요구했다. 이병균 한국노총 사무총장과 김종인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 등 최저임금위원회 노동계 위원 7명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노동부가 2016년 적용 최저임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