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0만명이 넘는 대도시 서울 사람들의 일자리는 안녕할까. 서울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서울시 노동시장 분석과 노동복지정책 제언’ 보고서를 보면, 서울시 취업자 중 임시근로자는 16.8%, 일용근로자는 8.4%다. 비정규직 규모는 2008년보다 줄어들었지만 임금도 같은 기간 함께 줄었다. 임시근로자의 평균 월급...
뉴스와 이슈가 넘치는 세상입니다. 뉴스를 보다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지식들이 이해를 강요할 때가 있습니다. <한겨레>는 중요한 이슈에 담긴 핵심 지식을 하나씩 꺼내 그 지식의 개념을 그래픽 한 장으로 간략하게 설명하는 ‘한 장의 지식’을 디지털에서 연재합니다. ■ 최저임금제가 궁금하다면 읽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16일 노동시장 구조개편을 논의하고 있는 노사정위원회 논의와 관련해 “노사정 모두가 이제까지 개혁의 주체로 인식됐으나 이달 말까지 타협이 안 되면 청년, 국민들에게서 개혁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압박하고 나섰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간담회 자리에서 “3대 핵심 과...
삼성 쪽이 민원인과 노조원을 미행하고 사찰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전국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의 이승기 부지회장은 1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노조를 설립한 뒤 올해 1월께 경남 김해 쪽으로 협력업체 품질검사를 위해 외근을 나갔을 때 검정과 회색 그랜저 승용차가 번갈아가며 ...
경찰이 88일 만에 굴뚝농성을 철회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구속수사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3일 김 사무국장에 대해 업무방해 및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
고용노동부는 12일 전국 727개 사업장의 2013년 단체협약(단협)을 분석해 발표하며 유독 ‘노조의 부도덕성’을 강조했다. 조사 대상 단협의 30.4%가 정년퇴직자나 업무상 재해자 등의 가족을 우선채용할 수 있는 규정을 두고 있고, 조합원이나 조합 간부의 배치전환 때 노조의 동의를 얻도록 한 곳도 24.9%에 이른다는 이...
새정치민주연합과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최경환 부총리가 지핀 ‘최저임금 큰 폭 인상’ 밑불이 이른 봄바람을 타고 정치권과 노동계로 급속히 옮겨붙는 모양새다. 강기정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12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정부 10년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때도 평균 9%의 최저임금...
정리해고자 187명의 원직 복직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2월13일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의 굴뚝에 오른 김정욱 쌍용차지부 사무국장이 농성 89일째인 11일 굴뚝에서 내려왔다. 이창근 정책실장은 굴뚝농성을 이어갔다. 김득중 쌍용차지부장은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김정욱 국장의 건강이 악화한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