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작업 중 트럭 엔진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조가 생산라인 가동 중단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회사 쪽과 갈등을 빚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인명 사고가 없다”며 손을 놓고 있어 ‘안전 불감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조합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전주위원...
한국지엠 부평·창원 비정규직지회는 20일 인천한국지엠 부평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 비정규직 근로자의 불법파견 중단과 정규직화를 촉구했다. 이들 조합원 30명은 회견에서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창원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원청 상대 불법파견 소송에서 승소했다”며 “이는 법원이 차량 생...
지난해 임금을 체불당한 근로자 수, 금액, 사업장 수가 모두 최근 4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민단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고용노동부에서 입수한 지난 2010∼2014년의 체불 임금 현황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임금을 체불당한 근로자 수는 29만255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27만6...
백혈병 등 삼성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 문제를 논의하는 조정위원회에 참여하는 세 주체가 처음으로 각자의 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보상 대상 질병을 3가지로 제한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반올림),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와 큰 시각차를 보였다.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
현대자동차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16일 현대차 노조원 23명이 상여금과 휴가비 등 6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현대차 노조 가운데 옛 현대차서비스 출신...
“현대자동차 불법파견에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을 받아온 현대차 노사의 사내하청 노동자 신규채용 합의(8·18 합의)와 관련해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위원장이 ‘효력이 없다’는 기존 방침을 뒤집어 논란이 일고 있다. 대기업 정규직 노동자 중심인 금속노조가 10년 넘게 힘겹게 이어온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불법...
파견이 금지된 제조업의 직접생산공정에서 불법적으로 파견노동자를 쓰고 있는 사실이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드러났다. 제조업체는 갑작스런 주문 증가나 경기 영향 등으로 업무량이 폭증하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파견노동자를 쓸 수 없는데도, 안산·인천 등 대규모 산업단지에 입주한 상당수 중소 제조업체가 이런 ...
삼성전자서비스 하도급업체의 교섭권을 위임받은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협상을 벌여 지난해 6월 임단협 관련 기준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서비스 하도급업체 소속 제품 수리기사들의 임금체계는 건당 수수료를 받던 것에서 월 기본급 120만원과 건당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바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