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고노동자 153명의 실낱같던 ‘마지막 희망’은 “정리해고는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결(11월13일)로 꺾였다. 그 이틀 뒤 경기도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열린 ‘투쟁 2000일 집회’에서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의 아내 이자영(42)씨가 마이크를 잡았다. “대법원 판결의 여파는 저에겐...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이 쌍용차 평택공장 안에 있는 70m 높이 굴뚝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해고 노동자들이 2009년 옥쇄파업 이후 쌍용차 평택공장에 진입한 것은 처음이다. 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13일 새벽 4시 15분께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이 경기 평택시 칠괴동 쌍용차 평택공장 안 70m 높...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에 대해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인권유린 행위”라면서 직원들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노조(위원장 이종호)는 전날 사장 면담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승객 앞에서 해당 사무장에게 잘못된 서비스를 지적한 사실은 인권유린이며 대한항공의 ...
삼성전자와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의 백혈병 등 직업병 피해보상 협상을 조정할 조정위원회가 다음 주에 본격 가동된다. 11일 복수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조정위원회는 9일 삼성전자, 가족대책위에 운영 방향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에도 공문을 함께 보내 독자적인 ...
서울시민 454만명 오가는 정류장야근·휴일수당 없이 매일 닦지만서울시 계약업체, 외주 줘 ‘고용 불안’이달초 노동자 숨진채 발견도“‘서울시에서 직접고용’ 이뤄졌으면” 사람과 버스가 뜸해지는 밤 11시가 되면 버스중앙차로 정류장에선 또다른 하루가 시작된다. 10일 0시30분, 서울 영등포역 중앙차로 정류장에 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