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장 자격으로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해찬 전 총리를 만나 방북 결과에 대한 보고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 전 총리는 노 대통령의 대북 특사가 아니고 방북도 열린우리당 차원의 결정이라는 청와대 기존 입...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과 관련해 “철저하게 경제적으로 실익 위주로 면밀히 따져서, 이익이 되면 체결하고 이익이 되지 않으면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우리가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도 (시장을) 열지 못할 것이 있고 우리도...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국무회의에서 “(검찰이) 정권과 청와대를 겨냥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합법적으로 수사하라”고 검찰을 강하게 질책했다. 노 대통령의 질책은 서울 동부지검 검사가 제이유그룹 사기사건 조사과정에서 이재순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의 연루 사실을 밝히기 위해 피의자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는 ...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오후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과 대선 예비주자들에게 다음 대통령 임기 안에 개헌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약속을 할 경우 자신의 임기 안에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놓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사정에 밝은 복수의 범여권 관계자들은 7일...
노무현 대통령은 김세옥 청와대 경호실장이 지난해 말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조만간 후임 경호실장을 임명할 방침이라고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이 7일 밝혔다. 윤 대변인은 “김세옥 경호실장이 지난 연말 ‘4년간 대통령을 모셨고, 남은 1년은 새로운 경호실장 체제로 가는 것이 좋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 후임 ...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우리의 사회복지 (예산)지출이 미국, 일본의 절반이고 유럽의 3분의 1에 불과한데, 이 비율의 크고 작음을 가지고 좌파, 우파 정부라고 한다면 우리는 경제개발협력기구 국가 중에서 멕시코 다음의 우파 정부”며 “한참 왼쪽으로 달려가야 미국, 일본이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
노무현 대통령은 6일 한명숙 총리 사퇴로 당분간 유지될 권오규 경제 부총리의 총리 대행체제 운영과 관련해 “대행체제가 잘 돌아가도록 각 부처에서 매일 아침 장관이나 차관이 주재하는 일일상황 점검회의를 꼭 운영하라”고 지시했다고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국무회의가 끝날 무렵 한명숙 총...
김병준·신계륜·염홍철도 ‘물망’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말 국정운영을 책임질 내각과 청와대 비서실 개편 밑그림이 그려졌다. 총리엔 경제를 잘 아는 관료 출신 인사를 기용해 정책 운용을 매끄럽게 하고, 청와대 비서실장엔 최측근 인사를 기용해 임기말 국정 장악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총리실 산하 개헌추진단이 마련한 개헌안 시안이 이르면 오는 7일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시안의 내용과 관련해 “대통령 궐위 때 잔여임기 조항을 어떻게 할 것인지, 후임자를 국회에서 선출할 것인지 아니면 총리가 (대행)하는 방식으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