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7일 (MBC)을 상대로 정정보도를 받아낸 경찰의 오보 대응에 대해 “이게 바로 개혁”이라고 극찬하며 오보 대응을 촉구하는 전자우편을 50만명의 공무원들에게 보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무원 여러분에게 보내는 편지, 엠비시 뉴스데스크 서울경찰청 관련 정정보도를 보고’라는 전자우편에서 “...
청와대가 27일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철회함에 따라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전 후보자 사퇴라는 상황에 대비해, 이미 선택 가능한 대안을 모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올 8월 전 후보자와 함께 소장 물망에 올랐던 손지열(59·사시 9회)·이강국(61·사시 8회) 전 대법관이 외부 인...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건설교통부 차관에 이춘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국방부 차관에 김영룡 국방부 혁신기획본부장을,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김용덕 건교부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또 국정원 1차장에 이수혁 주독일 대사, 2차장에 한진호 서울경찰청장, 3차장에 서훈 국정원 대북전략국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윤...
불쾌한 열린우리당당·정·청 4인 회동 땐 말 없다가 발표 몇시간 전에야 통보하나… 가뜩이나 불편했던 당·청 관계가 청와대의 ‘여·야·정 정치협상회의’ 구성 제안으로 폭발 직전으로 치닫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청와대가 당과 사전 협의 없이 정치협상회의 카드를 꺼내드는 바람에, 오히려 정기국회에서 당의 입지만 더 ...
노무현 대통령은 26일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 후임에 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국제업무정책관, 관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27일 국가정보원 1, 2, 3차장과 국방부 차관 등 차관급 인사를 할 예정...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정연주(60) 전 (KBS) 사장을 한국방송 사장에 임명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날 “노 대통령이 정 전 사장에 대한 한국방송 이사회의 임명제청안을 재가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방송 이사회는 지난 9일 정 전 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기로 결정...
열린우리당에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자진사퇴론이 은근히 확산되면서, 청와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23일 “가결 자신은 없지만 (30일) 표결로 (전 후보자 문제를) 마무리하겠다”며 청와대에 전 후보자의 헌재 재판관 임명을 요구하자 더욱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 ...
노무현 대통령이 22일 오후, 5박6일 동안의 베트남과 캄보디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노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아펙) 정상회의 기간에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과 연쇄 정상회담을 열어, 곧 재개될 북핵 6자 회담에서의 협력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20일 6·25 전쟁을 표현하면서 ‘내전’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우리가 옛날에는 식민 지배를 받고 내전도 치르고 시끄럽게 살아왔는데 대통령이 되어서 보니 여러 나라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의...
청와대는 16일 최근 아파트값 폭등 현상과 관련해, 정부 정책과 상황 관리에 잘못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윤대희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에 쓴 ‘부동산 안정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글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불안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적지 않다. 참으로 송구스럽다”며 “정부의 공급 대책에 부족한 점...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최근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과 관련해 사의를 밝힌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과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 정문수 청와대 경제보좌관을 교체키로 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추 장관과 이 수석, 정 보좌관의 사의 표명 사실을 발표하고 “세 사람 모두 각각의 사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