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9일 “5·31 지방선거 때 나타난 공천헌금과 당비대납 등은 현대판 매관매직이라고 할 수 있는 문제로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가로막는 걸림돌”이라며 “이의 근절을 위해 법무부가 보고한 당선 무효대상 범위의 확대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
노무현 대통령이 7일 오후 광주광역시를 찾았다. 그의 광주 방문은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지역혁신박람회 개막식 참석을 위한 것이다. 노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지역 이기주의 그리고 지역간 대결을 통해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결을 일삼다가는 모두 실패할 수 있다”며 “수도권과 지...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정부는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신도시 공급 주택의 분양가 인하, 신도시 개발기간 단축을 통한 공급확대 효과의 조기 가시화, 수도권에 연 30만가구 주택 공급, 주택금융 분야에 대한 지도·감독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
노무현 대통령은 2일 “요즘 부동산 문제가 혹시 금융의 ‘책임 해이’로부터 발생한 것이 아닌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부동산값 자체도 문제지만 (부동산 시장 불안이) 금융 시스템으로 오지 않을까에 대해 정부는 바짝 긴장하고 점검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최근 집값 상승의 한 원인으로 지적받는 주택담...
정부는 오는 18~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14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아펙·APEC) 정상회의에서 한국·미국·일본 3국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아펙 회의 기간에 노무현 대통령이 6자 회담 참가국 정상들인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이 간첩단 사건으로 규정한 ‘북한 공작원 접촉 의혹 사건’을 두고, 국정원 수사국 실무진에선 “국가보안법상 ‘회합·통신’ 정도의 증거를 갖고 간첩단 사건으로 몰아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좀더 면밀한 보강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31일 전해졌다. 김 원장은 이런 의견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장항공단 확장 대상지로 기업체와 환경단체가 보존 논란을 벌이고 있는 충남 서천의 장항 갯벌을 다녀왔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 노 대통령 부부는 지난 29일 오전 일부 수행원들과 함께 서천으로 내려가 오찬을 함께하고 오후에 갯벌을 둘러보며 현지에서 3시간 가량 머문 뒤 청와대로 돌아왔다. ...
청와대는 지난 2일 사임한 조영황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임으로 안경환(58) 서울대 법대 교수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6일 인사추천회의에서 안 교수를 1순위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며 “후속 정밀 검증을 거쳐 31일께 대통령 재가를 받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는 새달 2일께 통일·외교·국방부 장관과 국정원장 후임자를 지명할 방침인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청와대 인사수석실은 현재 각 부처 후보자들을 2~3배수로 압축하고, 면밀한 검증작업에 들어갔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의 후임 인사는 김하중 주중 대사와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
노무현 대통령이 27일 사의를 밝힌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을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다음달 초에 통일·외교·국방부 장관과 국정원장 등 참여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 전원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김승규 국정원장이 어제(26일) 오후 5시께 노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윤광웅 국방부 장관에 이어 사퇴 의사를 밝힌 이종석 통일부 장관의 사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노무현 정권 외교안보 정책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이종석 장관의 퇴장으로, 대북 포용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종석 장관이 24일 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