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9일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등 경제인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 등 정치인을 포함한 300여명을 특별 사면할 방침이다. 그러나 그동안 사면설이 나돌았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은 8일 “국제통화기금 사...
노무현 대통령이 탈당파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6일 낮 열린우리당 개헌특위 위원들과의 오찬간담회 자리에서였다. 노 대통령은 “과거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정치할 때는 60년대 말부터 국민들에게 강한 명분이 각인된데다, 지역에서 강력한 열망이 있어서 당을 가르고도 또는 탈당해서도 각기 대통령이 됐으나 그 ...
노무현 대통령은 설을 맞아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소년·소녀가장 등 5107명에게 우리 임산물과 친환경쌀 등을 선물로 보냈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5일 “설 명절을 맞아 넉넉한 민생과 국민 화합을 기원하고, 국내 고품질 임산물과 농산물에 대한 노 대통령의 관심과 애정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선물...
지난 1월2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차라리) 내가 당을 떠나겠다”며 열린우리당의 단합을 강조했던 노무현 대통령은 분당 상황이 임박했음에도 당 문제에 계속 침묵하고 있다. 정태호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4일 “신년 회견 뒤 열린우리당 사태에 대해 노 대통령은 일절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의 침묵은 탈당...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1일, 차기 6자회담에서 ‘초기 단계 조처’에 대한 합의 기대를 표명하면서 완전 비핵화 목표를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그는 이날 6자회담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국무부 언론브리핑실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에서 전면 비핵화를 이룰 수는 없...
노무현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오는 9일 오전 10시에 청와대에서 회담을 열고, 부동산 등 민생 현안과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주요 입법안들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동시에 발표했다.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과 박재완 한나라당 대표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2차 실무 접촉을 갖고 ...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근래에 민주세력이 무능하다는 논의가 있고, 지난번 (지방)선거를 깨끗하지만 무능한 진보보다 부패하지만 유능하다고 믿는 보수를 국민이 선택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리는 학자들도 있는데,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이론”이라며 “우리나라의 민주세력은 열심히 잘해 왔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고 ...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의 오찬에서 “수도권 흡인력의 큰 흐름으로 봐서 지금까지의 균형발전 정책이 너무 느리거나 좀 부족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2단계 균형발전 계획을 지금 다듬고 있다”며 “최대한 올해 안에 입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정책실의 핵심 관계...
내주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노무현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회담에서는 주요 민생·경제 현안에서 대립하는 시각들이 얼마나 조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회담은 2005년 9월 노 대통령과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노 대통령의 연정 제안을 논의한 이후 16개월만에 열리는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4년 연임제 대통령제 개헌안’ 내용과 관련해 “(개헌이) 이번 선거(대선)에 영향을 끼치지 않으려면 되도록 이번 선거 시기는 종전대로 하고, 다음 선거 시기를 맞출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며 “개헌안 부칙을 정리할 때 그 규정을 만들기에 따라 4년 뒤에 적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청년 인적자원을 합리적으로 활용하고 병역의무의 형평성에 불신과 불만이 없도록 학제 개편 문제와 더불어 군 복무제도의 개편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국방부에서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에 있는 승진부대와 맹호부대를 잇달아 방문해 “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