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농민들이 논밭에 불을 놓다가 산불로 번지거나 숨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올들어 경북 지역에서 난 산불의 절반 가량이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야산에서 8일 오전 10시께 불이 나 김아무개(79·여)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
낙동강 정비사업 하청 업체 대표가 30억여 원의 공사대금을 챙긴 뒤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낙동강 안동지구 하천개수공사(제방증축) 하청을 맡은 ㅎ건설업체 대표 정아무개(48)씨가 지난달 31일 법인통장으로 들어온 공사대금 30억7천여 만원을 인출해 자취를 감췄다. 정씨는 잠적하기 전 원청회사 직원한...
인혁당사건 희생자들의 기일인 9일을 앞두고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대구·경북 지역에서 추모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진다. 4·9 인혁열사 계승사업회 준비위원회 등 50여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4·9 인혁열사 34주기 추모문화제 준비위원회’는 4일 오후 5시 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추모문화제를 연다. ‘...
고령군이 2001년부터 추진 중인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가 9일 문을 연다. 대가야 역사테마 관광지는 대가야의 역사 문화를 현재에 재현해 체험할 수 있게 한 테마파크 조성사업이다. 고령군이 고령읍 지산리 대가야박물관 부근 15만4천여㎡터에 206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옛가야산성을 재현한 정문을 통과하면 옛 ...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 지난해 촛불시위 뒤 침체됐던 시민·사회 운동이 최근 새롭게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대구북구시민연대 등 지역 10개 사회단체는 최근 민주노총 대구본부에서 출범식을 열고 ’대구경북진보연대’를 발족했다. 대경진보연대는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중...
경북도가 홀로 사는 노인들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복지사업을 펼친다. 도는 관내 홀로 사는 노인 7만7천여명 가운데 1만7천여명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생활관리자 685명을 동원해 방문이나 문안 전화 횟수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또 복지 욕구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를 자료로 만들어 관리하고, ...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 취수원 이전 계획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노총대구본부 등 10여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이명박 정부의 공공부문 사유화·시장화 저지를 위한 대구 지역 공공연석회의’는 24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의 상수도 취수원 이전 계획을 반...
극심한 취업난 속에 경북도의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경쟁률이 사상 최고인 평균 59 대 1을 기록했다. 경북도는 모두 225명을 뽑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만3300명이 접수해 지난해 평균 경쟁률 28대 1을 두 배 넘게 넘어섰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1명을 선발하는 행정 7급에 모두 462명...
포항시가 폐교를 재단장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험환경학습장인 포항환경학교를 연다. 시는 2007년 폐교된 신광초교 비학분교를 교육청에서 임대 받아 2년 동안 6억원을 투입해 500여 종의 식물과 생태연못, 야생화 동산, 환경전시관, 교육장 등을 갖춘 체험교육장으로 새롭게 꾸몄다. 포항환경학교는 다음달 1일 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