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두리반’의 여주인 안종녀(53)씨와 소설가인 남편 유채림(51)씨 부부는 참았던 울음을 끝내 터뜨리고야 말았다. 2009년 12월24일, 철거용역들이 들이닥치고 농성에 들어간 지 531일 만에 흘리는 눈물이었다. 안씨 부부와 두리반대책위원회는 8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개발 시행사인 남전디앤씨...
녹색연합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등 국내 주요 환경·시민단체들이 고엽제를 비롯한 유독물질 취급 및 이동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주한미군 쪽에 청구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주한미군 환경관리기준’(EGS)에 근거해 한반도에 주둔한 이후 고엽제와 다이...
군에 가짜 대공포 몸통을 납품해온 군납업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방부 조사본부와 합동조사를 벌여 국방부에 가짜 35㎜ 오리콘 대공포(오리콘포) 몸통 79개(48억8000만원 상당)를 납품한 혐의(사기)로 경남 양산의 무기 군납업체 ㄴ사 대표 안아무개(5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
“3색 신호등 도입을 찬성하시나요?” 13일 ‘3색 화살표 신호등 시민공청회’가 열린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13층 대청마루. 공청회에 앞서 96명의 시민방청객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는 3색 신호등을 반대하는 이들이 67명(72%)으로, 찬성 26명(28%)을 압도했다. 하지만 2시간30분 걸린 공청회가 끝난 뒤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