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고객 정보 해킹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과거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등을 해킹한 뒤 국외에 도피중인 30대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3일 “2007년 9월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을 해킹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신아무개(37)씨가 이번 사건과 관...
현대캐피탈 고객 개인정보 해킹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용의자의 범위를 좁히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해킹에 사용됐던 국내 경유 서버 가입자인 한국인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현대캐피탈로부터 뜯어낸 돈을 용의자들이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찾아가는 모습이 찍힌 시...
현직 세무서장이 유흥업소 업주에게 수천만원대 뇌물과 골프 접대, 성 접대를 받은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유흥업소에 부과된 세금을 결손 처리하도록 도와주고 업주에게 모두 9205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전라남도 지역의 세무서장 최아무개(55)씨...
대학생들이 정부의 반값 등록금 공약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등록금 인상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전국등록금네트워크(등록금넷)와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은 “2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시민·대학생 대회’를 연다”며 “이 대회에는 민주당과 ...
1991년 4월26일 명지대학교 1학년 강경대씨가 ‘백골단’과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숨진 뒤, 한국사회는 이른바 ‘분신정국’을 겪게 된다. 사흘 뒤 전남대학교 학생 박승희씨가 학교에서 열리던 규탄 집회 도중 “2만 학우 단결하라. 미국을 반대한다. 노태우 정권 타도하자”고 호소하며 분신을 시도해 21일만에 숨졌다. 당...
경찰이 4월2일 열리는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시민·대학생 대회’ 때 예정된 행진 자체를 차단해 관련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경찰은 이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대학생연합과 등록금넷이 신청한 ‘서울광장~종로구 보신각’ 행진 계획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종묘공원’ 행진 계획을 불허한 데 이어, 30일 ‘마로니에 ...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홍보에 224억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정보공개센터)가 기획재정부·문화체육관광부·한국정책방송원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를 보면, 이들 세 기관은 2006~2011년 한-미 자유무역협정 홍보에 모두 224억782만4000원을 들였다.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