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0일 사망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에게 국민훈장을 추서하고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황 전 비서의 공과를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1일 황 전 비서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10일 숨진 황장엽(87)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사망 원인으로 타살이나 자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주검에 상처가 없고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데다, 높은 수준의 경호로 외부 침입 가능성도 낮다”며 황 전 비서의 사망 원인을 자연사 또는 돌연사로 보고 있다. 황 전 비서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잠겨...
중앙행정기관의 정보공개율이 이명박 정부 들어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행전안전부가 내놓은 ‘2009년 정보공개 연차보고서’를 보면, 시민들의 정보공개청구에 대한 중앙행정기관의 정보공개율(전부공개)은 67%로, 기타 공공기관(93%)과 지방자치단체(84%), 시·도 교육청(70%) 등보다 낮았다. 중앙행정기...
5일 새벽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한 고시원에서 불이 나 1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새벽 5시께 ㅅ고시원에서 화재가 나 고시원 투숙객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불은 5층 건물의 3층에 있는 고시원 객실(150㎡) 가운데 40㎡를 태우고 12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이 고시원...
철학, 수학, 역사학, 그리고 고려대‘학(學)’? 고려대(총장 이기수)가 오는 2학기부터 고려대 정신을 연구한다는 의미의 ‘고려대학(Korea University Studies)’이라는 강의를 개설한다고 밝혀 학생들이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있다. 이기수 총장은 지난 2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화는 우리 민족의 전통을 기...
반부패 비정부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가 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뇌물방지협약 이행 노력이 ‘제자리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국제투명성기구는 28일 발표한 2010년도 경제협력개발기구 뇌물방지협약 이행보고서에서 한국을 ‘소극적 이행국가’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에 ‘국제 상거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