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서울중앙지검에 공안3부를 신설하기로 해 공안 검찰의 몸집이 더 커지게 됐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진행돼온 대검찰청 공안3과 부활, 공안 검사의 요직 임명 등 ‘공안 부활’ 흐름의 연장선이다. 5일 법무부·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르면 다음달 말께 서울중앙지검에 공안3부가 생길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의 조카 부부가 대주주로 있는 대유신소재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면서, 매각대금으로 향후 다른 회사에 지분을 투자할 때 매입사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계약서 조항을 빼달라는 이례적인 요구를 매입사 쪽에 한 사실이 확인됐다. 대유신소재가 ‘사전동의’ 조항을 뺀 것...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은 김희중(44)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20일 오전 대검찰청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전 부속실장은 임석(50)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이런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1...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윤해)는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해 이자를 받은 혐의(대부업법 위반)로 고발된 대부업체 에이앤피(A&P)파이낸셜(러시앤캐시)과 미즈사랑대부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원캐싱대부에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들 3개 업체와 산와대부(산와머니)는 지난 2월 법정 최고...
김찬경(56) 미래저축은행 회장의 6촌 동생인 김아무개(52) 미래저축은행 천안지점장이 1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충남 천안시 신방동 환경사업소 앞 천변도로 가로수에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씨의 부인은 “15일 밤에 집을 나간 남편과 통화했으나 ‘마지막으로 볼 것 같다’며 전...
대법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16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표결을 하는 등 국회의 임명 동의 절차가 시작된다. 하지만 시민사회와 법조계, 학계에서 동의안 부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각종 비리 의혹과 편향성 시비로 점철된 이들 후보자가 그대로 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