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공약’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한 것에, 서울시립대 학생들은 ‘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는 약속으로 화답했다. 서울시립대가 반값 등록금 전국 1호 대학으로 설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는 당부와 다짐을 주고받았다. 박 시장은 17일 오후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과 함께 동대...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동국대에서 한 강연에서 대학생들에게 “왜 (등록금) 철폐 투쟁은 하지 않느냐”고 말한 것을 두고 ‘서울시장이 등록금 철폐 투쟁을 선동한 것 아니냐’며 일부 언론이 곱지 않은 시선을 던졌다. 맥락 없이 읽으면 그렇게 해석될 수도 있지만, 당시 강연을 들었던 기자를 포함한 대다수 청중...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 행보에 대해 “제3정당의 길을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시장은 이날 낮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안 원장의 거취를 여러 차례 묻자 “(안 원장이) 정치를 하더라도 제3정당이 ...
아이들이 손발을 담그고 노는 청계천에 대장균이 기준치 보다 최대 50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계천 수질 문제는 해마다 불거지지만 하천에 대한 수질 기준이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가 8일 장환진 서울시의원(민주당)에게 낸 ‘청계천 대장균군 기준치 초과 현황’을 보면, 올해 청...
서울시가 내년부터 만 12살 이하 어린이에 대한 필수 예방접종비를 전액 지원한다. ‘영유아 무료예방 접종’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선거 공약 가운데 하나다. 시는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148억원을 반영해 서울시의회에 낼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국가지정 필수 예방접종 질병은 B형 간염...
올해만 다섯번이었다.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홍아무개(38)씨는 수시로 병원에 실려왔다. 숨지기 하루 전날인 지난 3일에도 홍씨는 만취 상태로 들것에 실려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에 왔다. 수액 치료를 받던 그는 의식을 회복하자 의료진과 상의도 없이 혼자 주삿바늘을 뽑고 걸어 나갔다. 6일 박원순 ...
“서울 하늘 아래 밥 굶고 냉방에서 자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복지 서울 밑그림이 드러나고 있다. 가깝게는 영세민 월동대책부터 멀게는 서울시민의 생활기준선 확보까지가 목표다. 시는 이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사회단체들과 민·관 합동 월동대책 추진반을 운영하며 서민 주거지역을 찾아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던 뉴타운·재개발지역 주민들을 만나 뉴타운·재개발 재검토 원칙을 재확인했다. 박 시장은 4일 시청 서소문별관 현관에서 뉴타운 사업 반대 농성중인 주민들 앞에 나서 “용산 참사를 기억하고 있고,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뉴타운 사업이 시민들을 피눈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