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인터뷰에서 재단 관련 문제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교직원을 해임했던 연세대 재단이 법원의 ‘해고 무효’ 판결로 해당 직원이 복직한 뒤에도 거듭 징계를 시도하고 있다. 연세재단은 지난해 2월 해고됐다가 지난달 14일 복직된 이아무개(56)씨를 12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해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세재단...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했다가 해군 쪽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고대녀’ 김지윤씨에게 경찰이 지난 4일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김지윤씨의 설명을 종합하면, 마포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4일 김씨에게 “해적기지 발언과 관련해 수사를 시작하니 경찰...
방송에서 “김연아 교생실습은 쇼”라고 비난한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를 김연아(22) 선수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고려대 체육교육과 4학년인 김 선수는 지난달 8일부터 서울 ㅈ여고에서 교생실습을 하고 있다. 6일 서부지검의 설명을 종합하면, 김 선수 쪽은 지난주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내...
지난달 일방적으로 요금 인상 방침을 밝혀 논란을 빚은 서울메트로9호선㈜의 정연국 사장 청문회(9일)를 앞두고 서울시가 48개 항목에 걸쳐 메트로9호선의 세세한 책임을 묻는 질의서를 보낸 데 대해, 정 사장 쪽은 “일방적인 질문”이라며 청문회 출석 거부 입장을 거듭 밝혀 당분간 시와 메트로9호선의 견해차를 좁히...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터 복합유통센터(파이시티) 개발 과정에서 화물차량 주차장 규모가 종전보다 3분의 1로 축소된 채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물터미널의 기능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상업시설 개발을 허용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서울시 도시물류기본계획과도 충...
㈜파이시티의 개발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쫓겨난 화물운송업체 230여곳 가운데 서울에 남아 있는 업체는 6곳뿐이다. 20여년 동안 양재동 화물터미널에서 사업하다 2년 전 양천구 신정동의 서부 화물터미널로 옮겨온 신명수(59) 명진고속화물 대표도 그중 한 명이다. ㈜파이시티를 상대로 채권을 확정받...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민자업체와 맺은 협약이 업체의 과도한 이익을 보장해줘 논란이 된 가운데, 협약의 실무를 주도했던 전직 서울시 고위 간부가 이 업체의 대주주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맥쿼리인프라는 9호선뿐 아니라 서울 우면산터널 등 전국 지방자치...
서울시가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터 복합유통단지(파이시티)에 대규모 점포 건설을 허용하는 안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에 자문안건으로 상정하기 두 달 전인 2005년 9월 화물터미널에 대규모 점포 등을 지을 수 있도록 한 ‘도시물류기본계획’을 확정한 사실이 26일 확인됐다. 서울시내 서·남·동부 3곳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