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의 새 강자로 자리매김한 소셜커머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다른 인터넷쇼핑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서울에 소재한 12개 유형의 100개 인터넷쇼핑몰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소셜커머스 분야의 만족도가 77.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소셜커머스 업체 ...
서울 광진구 구의동 옛시가지 뒷골목의 태광슈퍼. 자신의 이름을 상호로 내건 김태광(46)씨가 아내와 함께 18년을 지켜온 가게다. 신혼부부가 중년의 아저씨·아줌마로 나이 드는 동안 윤이 반짝반짝 나던 슈퍼마켓도 빛을 잃었다. 한때는 골목에서 가장 세련된 점포였지만 우후죽순 들어선 대형마트들 사이에선 암만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구로지방자치시민연대(시민연대)는 양대웅 전 서울 구로구청장이 증빙서류 없이 6000여만원을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사용해, 양 전 구청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업무추진비를 현금으로 집행할 때는 내역을 담은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
12㎏. 정달구(68) 할아버지가 날마다 이웃을 위해 지는 종이짐의 무게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사는 정 할아버지는 직업이 없어 파지 등을 모아 부인과 생활한다. 정 할아버지는 지난달 송파구에 이웃돕기 성금 62만500원을 기부했다. 이 돈을 내려면 1년 동안 날마다 1700원씩 모아야 한다. 고물상에서 1㎏당 140...
“임대주택에도 들어가고 조리사 자격증도 따고 싶어요.” ‘올해의 노숙인 저축왕’으로 뽑힌 박아무개(47·여)씨는 자신의 꿈을 이렇게 말했다. 박씨는 이혼하고 10살 딸마저 교통사고로 잃은 뒤 우울증, 섭식장애 등을 앓으며 거리 노숙생활을 했다. 2010년 여성 노숙인 쉼터인 열린여성센터에 들어가 노숙인과 쪽방...
일요일이면 영국 런던의 하이드파크는 시끌벅적해진다. 누구나 왕실 모독이 아닌 한 어떠한 주제를 놓고도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스피커스 코너’(Speakers’ Corner)가 있기 때문이다. 공원 귀퉁이에서 의자나 작은 상자 위에 올라가 청중을 향해 열변을 토하는 모습은 19세기 중반 이후 영국 민주주의의 상징처럼 ...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년 1월 정기 인사에서 서울시 실·국장들을 큰 폭으로 교체한다. 박 시장은 취임 뒤 일부 정무라인을 빼고는 오세훈 전 시장 당시 실·국장들을 그대로 유지해왔다.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1급을 포함한 실·국장급 인사를 29일께 마무리하고 내년 1월1일자로 인사 발령...
서울시의회가 19일 내년 서울시 예산을 21조7829억원으로 확정했다. 서울시립대 반값 등록금 실현, 임대주택 확대 등 박원순 서울시장의 복지사업 예산을 대부분 통과시켰다. 하지만 시의원들의 민원성 사업 예산을 일부 늘렸다는 비판도 나온다. 시의회는 당초 시가 제출한 21조2973억원의 예산안을 심의한 뒤 “시민...
서울 도심에 화장장을 갖춘 추모공원이 들어선다. 1902년 중구 신당동에 일본인을 위한 화장장이 생겼다가 1970년 경기도 고양시로 터를 옮긴 뒤 40여년 만이다. 시는 14일 “서울시내 화장대란을 해소해 줄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 68번지) 준공식을 갖고 내년 1월16일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