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25일 확정한 ‘여의도 서울국제무역항’이 4대강 사업 반대 전선에 기름을 부으며 막바지 선거전을 달구고 있다.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 선대위 대변인인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 등과 함께 30일 한강물에 발을 담갔다. 국제무역항 예정지인 마포대교 남단에서 4대강사업저지...
민주노동당의 ‘선택’이 결실을 맺을까. 야권 후보단일화 ‘정치실험’이 이뤄진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민노당은 단일화 틀을 깨고 나온 진보신당과 달리 모든 광역단체장과 대부분의 기초단체장을 다른 야당에 ‘양보’했다. 그 대신, 민노당은 수도권 지역 중 인천 남동구·동구 2곳에서 단일후보 자리를 얻었다. 둘 중 한...
한나라당이 28일 열릴 예정이던 국회 천안함 진상조사특위를 천안함 사건의 선거쟁점화를 우려해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민주당은 27일 “국회 천안함 진상특위가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민·군 합동조사단의 윤덕용 민간쪽 공동단장 등 관련자들을 불러 천안함 침몰 원인과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이 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실시하는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한나라당의 요구로 사회자로 선정했던 조국 서울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를 교체한 사실이 드러났다. 27일 선관위와 한나라당의 말을 종합하면, 선관위 산하 서울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지난 5월 중순께 조 교수를 토론회 사회자로 선정했고, 이를 ...
단일후보가 단일화에 참여한 다른 정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난 23일 해석을 놓고, 선거운동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는 헌법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24일 의견서를 내 “선관위가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