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언론관련법의 절차상 흠을 교정할 법적인 의무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하고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 도입 실무를 맡은 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켜 위법 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방통위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 진출을 ...
민주당은 앞으로 언론관련법 투쟁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언론법 관련 개정안을 제출하고, 한나라당엔 언론관련법 폐지를 요구할 계획이다. 헌재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고는 있지만, 당내에선 당장 거리로 뛰쳐나가기 보다는 차분하고 현실적으로 대응하자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강래 원...
송인배 민주당 후보가 한나라당 텃밭에서 여당 대표를 지낸 거물인 박희태 한나라당 후보와 맞붙어 격전을 치를 수 있었던 것은 ‘노무현의 힘’덕분이었다. 노 전 대통령의 사후 ‘따뜻해진’ 분위기는 영남권에서 ‘노무현 사람들’의 활동 공간을 넓혀줬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선대위원장을 맡아 양산에서 내내 ...
10·28 재보궐선거는 진보정당들에 냉엄한 정치현실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지역의 조직기반을 다지지 않으면 후보를 내기조차 어렵다는 것과 실력을 갖추지 못한 채 야권연대의 명분에만 갇힐 경우 양당 구도에 휘말려 제자리를 찾기 힘들다는 점이다. 민주노동당은 박승흡(경남 양산), 안동섭(수원 장안) 두 후보...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1년 동안 임금이 체불된 국내 외국인노동자들의 수가 전년에 견줘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대해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외국인노동자 임금체불 현황’ 자료를 보면, 임금을 떼인 외국인노동자들은 2006년 1832명, 2007년 2249명에서 2008년 6849명으로 급격히 ...
참여정부 때 마지막 건설교통부 장관(2006년 12월~2008년 2월 재임)을 지낸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21일 “정부가 지방으로 이전 안 하려고 하면 공공기관도 안 내려가려고 하고 그렇게 되면 어느 기업이 지방으로 옮기겠느냐”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와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