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정치 종식’을 내걸고 단일화를 약속하며 10·3 민주당 전당대회에 뛰어든 486후보들이 흔들리고 있다. 단일화는 교착상태에 빠졌고 단일대오 형성도 불투명해졌다. 계파정치의 품안에서 벗어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이번 ‘단일화 파동’은 단지 후보 3명이 약속을 지키느냐는 문제를 넘어, ‘4...
정부가 13일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공개했음에도 그동안 제기된 여러가지 의혹을 해명하지 못하자, 이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다시 철저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 쏟아져나오고 있다. 민주노동당,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40여 단체로 구성된 ‘천안함 사건 진실규명과 ...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청문보고서 채택과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둔 26일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이 “본회의 표결은 물론 청문보고서 채택부터 저지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고, 한나라당 안에서도 김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세무행정의 총책임자가 될 이현동 국세청장 후보자가 부동산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실제보다 매맷값을 축소 신고하는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부동산 거래세를 덜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성곤 민주당 의원은 25일 “이 후보자가 1999년 2월 방배동의 아파트를 팔고 같은 해 9월 사당동의 아...
어떻게든 감싸주려고 했던 한나라당 의원들도 더는 어쩔 수 없었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청문회 둘쨋날인 25일 오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처음으로 만난 시점에 대해 애초 ‘2007년’에서 ‘2006년’으로 말을 바꾸자, 여당 의원들도 질타를 쏟아냈다. 정옥임 의원은 “혹독한 검증을 예상했을 텐데 본인도 실...
개각 이튿날인 9일, 민주당은 곧바로 ‘청문회 모드’로 전환했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 등 청문회 대상자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위해 매일 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비상대책위원장)는 이날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은 철저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고 도덕성과 자질 여러 면에서 따지겠다”며 “이...
야당은 8·8개각에 대해 ‘역대 최악의 개각’이라며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앞으로 국회 청문회에서 신임 장관들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전현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소통은 간 데 없고 친이의 깃발만 나부끼는 그들만의 개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리로 내정된 김태호 전 경남도지...
민주당 지도부가 2일 7·28 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밤 영등포 당사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송영길·김민석·박주선·안희정·김진표 등 선출직 최고위원들이 모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차기 지도부가 꾸려질 때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비상대책...
환경운동가들이 4대강 사업 반대를 외치며 ‘고공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당도 4대강 사업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기자회견을 열어 4대강 사업에 대한 민주당의 ‘대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 일단 금강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수계별 대안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나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