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내전으로 3만5000여명이 숨진 시리아에서 휴전 합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비시>(BBC) 등 주요 외신들은 24일 라흐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공동 시리아 특사의 말을 인용해 시리아 정부군과 대부분의 반군들이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아드하 기간 동안 전쟁을 멈추기로 했...
지난해 12월 러시아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계기로 분출된 ‘반푸틴 정서’가 정치적 조직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21일 “러시아 각지의 6만여명이 지난 19~21일 사흘 동안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야권조직위원회(OCC) 위원 선출 투표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선거는 ...
‘운명의 날’을 겨우 보름 앞두고 있지만, 올해 미국 대선은 좀처럼 판세가 정리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 두 후보가 유권자들로부터 나란히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기회는 23일(현지시각) 격전지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마지막 티브이토론이다. 외교정책 등을 주로 다루게 되는 이번 토론에선 지난 9월 리비아 영사관이 습...
미국과 이란이 첫 양자대화에 나서나? <뉴욕 타임스>는 지난 20일 이름을 알리지 말아 달라는 정부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핵개발 프로그램에 대해 일대일 대화를 하자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백악관과 국방부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풀어주는 대신 핵 무기 개발에 대해선 더...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UN)총회에서 스위스와 노르웨이 등 16개국이 핵무기 비합법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마련해 일본에도 서명 의사를 타진했으나 일본 정부가 이를 거부했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이 입수한 이 성명안은 △핵 사용이 인류에 초래하는 결말에 대한 깊은 우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올해 12월31일을 끝으로 80년간의 ‘종이 시대’를 마감한다. <에이피>(AP) 통신은 뉴스위크가 내년부터 인쇄물을 찍지 않고 온라인판만 발행할 것이라고 17일 보도했다. 온라인판의 새 이름은 <뉴스위크 글로벌>로 유료 서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뉴스위크는 구체적인 ...
*월마트맘 : 물가에 민감한 여성을 일컫는말 4년 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던 여성 유권자들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9~15일 갤럽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투표 의사가 있는 여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롬니를 6%포인트로 앞섰다. 오바마는 지난 2008년 이맘때쯤엔 여성들에게서 상대 후...
중동의 큰 손 카타르가 잇달아 프랑스에 투자를 확대하는 ‘의도’를 두고 프랑스에서 논쟁이 뜨겁다. <프랑스 24>는 15일 카타르 정부가 프랑스 투자에 대해 “정치적 의도가 없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하마드 빈 자심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카타르는 정치적 야망이 큰 나라가 아니다. 프랑스에서 투자를 통한 ...
미국의 핵잠수함과 이지스 순양함이 미 동부 해안에서 훈련 도중 충돌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미 함대사령부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인 엘에이(LA)급 몬트필리어호와 이지스 순양함 샌저신토호가 지난 13일 오후 플로리다 근처 북동부 해역에서 충돌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