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이 7·28 재보선이 치러지는 서울 은평을에서 여론조사 방식의 후보 단일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민주당 실무협상 대표인 윤호중 수석사무부총장은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만이 한나라당을 심판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며 “23일 야 3당이 다시 모...
이번 7·28재보선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서울 은평을의 거리 곳곳엔 소속 정당을 알리는 노랑·연두·주황·빨강 등 여러 가지 빛깔의 펼침막이 나부꼈다. 작은 정당 후보들은 이 여러 빛깔을 자신에게 몰아주는 야권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한나라당을 심판할 수 있다고 저마다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규 민주노동당...
이른바 ‘민주당 대주주’ 가운데 한 명으로, 비주류의 대표주자인 정동영 의원이 ‘보편적 복지’를 전면에 내세울 것을 주문하는 등 민주당의 정책적 좌표를 좀 더 왼쪽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겨레> 기자와 만나 “6·2선거 이후 국민들은 민주당이 ‘야당 같은 야당’ ...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위원장 송광호)는 22일 회의를 열어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 지역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행정도시특별법) 등 정부가 제출한 세종시 수정안 관련 4개 법안을 부결시켰다. 세종시 관련 법안 중 핵심인 행정도시특별법 표결엔 국토위 소속 31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18명...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의 패배 뒤 국민참여당이 당 조직을 추스르는 등 다시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 참여당은 7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선거 결과에 대해 평가 토론을 가졌으며, 오는 12~13일엔 봉하마을 인근인 부곡온천에서 워크숍을 열고 당 발전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유 후보도 선거 이후 처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