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자질 검증 역할을 맡은 한나라당 인사청문위원 중 다수가 정 후보자와 함께 특수관계여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인사청문위원 7명 중 최병국 위원장을 비롯해 권성동·성윤환·이상권 의원 등 4명이 검찰 출신이다. 이 중 권 의원의 경우엔 동부지청 검사 시절(1999~2000년) 정 ...
이명박정부 출범 직후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내며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주도했던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후보자가 감세정책의 혜택을 입어 종부세를 최대 납부액의 1/40만 내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내 “최 후보자는 지난 2007년 종부세로 1200만원을 ...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005~2006년분 아파트 재산세 220여만원을 내지 않아 한때 부동산 압류를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인 강창일 민주당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 후보자는 청담동 ㅅ아파트에 부과된 재산세 중 2005년 7월분 67만2990원, 2005년 9월분 66만5250...
트위터가 정치를 바꾸고 있다. 정치인들이 ‘트친’(트위터 친구)들의 따뜻한 격려에 힘을 얻기도 하고 따끔한 질책에 사과하기도 한다.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향 소통의 특성 덕분이다. 열혈 블로거였다가 지난해 트위터리언(트위터하는 사람)으로 ‘전향’한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는 진보적이고 착한 공간이기 ...
민주노동당이 분당의 아픔과 6·2지방선거 선전의 추억이 깃든 영등포구 문래동 당사를 떠나 동작구 대방동 솔표빌딩에 둥지를 틀고, 30일 새 당사에서 첫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민노당원들에게 문래동 당사는 시련의 상징과도 같다. 2006년 첫 원내진입의 성과를 안고 부푼 마음으로 이사를 갔지만, 14개월만에 당이 ...
헌법재판소는 28일 단체나 기업 같은 법인 명의의 기부 행위를 금지한 정치자금법 조항에 대해 재판관 5(합헌)대 3(헌법불합치)대 1(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단체와 관련된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한 조항은 정치활동과 정치적 의사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제한이 된다고 볼...
환경부가 지난 27일 새해 업무 보고에서 국회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여야 합의로 명칭을 변경한 사업을 다시 기존의 명칭인 ‘청계천+20’으로 되돌리고, 사업 대상지까지 늘려 ‘청계천+50’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야는 지난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청계천+20’사업...
민주당은 27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권노갑·김상현 전 의원을 상임고문에 위촉했다. 두 사람은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손학규 대표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상임고문은 13명으로 늘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우리 군의 포격훈련 재개에 대해 ‘대응 타격’을 공언했던 북한이 일단 관전 모드로 들어갔지만, 시민들의 일상을 뒤덮은 불안의 그림자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미국과 남조선 괴뢰호전광들의 본거지를 청산하겠다”는 북한의 ‘말폭탄’이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불을 내뿜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